[세계는 지금] 아이티 지진 참사 1주년 추도 미사外

입력 2011.01.1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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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적인 애도일을 맞아 수천 명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진도 7.5의 지진이 아이티를 덮친 지 꼭 일년째 되는 날, 산산조각 났던 대성당의 침울한 분위기 속에서 수많은 지진 희생자들과, 더 많은 생존자들을 위로하는 미사가 거행됩니다.



아직까지 치워지지 않은 잔해와 열악한 천막촌 생활, 콜레라의 위협 아래 지금도 울음이 터져나오지만, 아이티인들은 그래도 또 다른 희망을 노래합니다.



아이티 전역의 은행과 학교, 정부 부처는 이 날 문을 닫고 함께 국가적 슬픔을 나눴습니다.



칠레 석유 가격 인상 시위



도로 곳곳이 밤새 불타는 잔해로 넘쳐납니다.



문 닫힌 슈퍼마켓도 유리창이 깨진 채 힘없이 약탈당합니다.



가스 가격이 17퍼센트나 뛰어오른 칠레에서 이에 항의하던 시위가 격화된 건데요,



시위 도중 바리케이드로 돌진한 트럭에 아기가 다치는 등 모두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면서, 최소 21명은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세바스찬 피녜라 칠레 대통령은 더이상의 가스값 인상은 없을 꺼라고 열심히 설득중인데, 실제론 가스 수요의 93%를 수입하는 국영 석유 회사가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 간수성 고대벽화 3백여 개 발견



중국 북서부 지역 간수성의 한 고대 마을 유적에서 3백 개가 넘는 고대 벽화가 발견됐습니다.



화살 쏘기나 무예, 승마 등의 일상적인 모습은 물론 사슴이나 큰뿔양, 호랑이 등 지금과 거의 똑같은 모습의 동물들이 그려져 있는데, 놀랍게도, 2천 5백년 전 당시 유목 생활을 하던 소수 민족이 그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문가들은 이 벽화로 고대 소수 민족의 종교와 관습, 문화를 연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도 학생 수천 명 참여 단체 요가



줄지어 앉은 어린 학생들이 구령이나 음악에 맞춰 일사분란하게 몸을 움직입니다.



마치 북한이나 중국의 매스게임처럼 보이는 이 공연은, 다름아닌 집단 요가.



초등학교를 포함해 인도내 140개 학교에서 수 천 명의 학생이 참여한 행사인데, 하나같이 요가에 폭 빠졌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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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는 지금] 아이티 지진 참사 1주년 추도 미사外
    • 입력 2011-01-13 09: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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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적인 애도일을 맞아 수천 명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진도 7.5의 지진이 아이티를 덮친 지 꼭 일년째 되는 날, 산산조각 났던 대성당의 침울한 분위기 속에서 수많은 지진 희생자들과, 더 많은 생존자들을 위로하는 미사가 거행됩니다.

아직까지 치워지지 않은 잔해와 열악한 천막촌 생활, 콜레라의 위협 아래 지금도 울음이 터져나오지만, 아이티인들은 그래도 또 다른 희망을 노래합니다.

아이티 전역의 은행과 학교, 정부 부처는 이 날 문을 닫고 함께 국가적 슬픔을 나눴습니다.

칠레 석유 가격 인상 시위

도로 곳곳이 밤새 불타는 잔해로 넘쳐납니다.

문 닫힌 슈퍼마켓도 유리창이 깨진 채 힘없이 약탈당합니다.

가스 가격이 17퍼센트나 뛰어오른 칠레에서 이에 항의하던 시위가 격화된 건데요,

시위 도중 바리케이드로 돌진한 트럭에 아기가 다치는 등 모두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면서, 최소 21명은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세바스찬 피녜라 칠레 대통령은 더이상의 가스값 인상은 없을 꺼라고 열심히 설득중인데, 실제론 가스 수요의 93%를 수입하는 국영 석유 회사가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 간수성 고대벽화 3백여 개 발견

중국 북서부 지역 간수성의 한 고대 마을 유적에서 3백 개가 넘는 고대 벽화가 발견됐습니다.

화살 쏘기나 무예, 승마 등의 일상적인 모습은 물론 사슴이나 큰뿔양, 호랑이 등 지금과 거의 똑같은 모습의 동물들이 그려져 있는데, 놀랍게도, 2천 5백년 전 당시 유목 생활을 하던 소수 민족이 그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문가들은 이 벽화로 고대 소수 민족의 종교와 관습, 문화를 연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도 학생 수천 명 참여 단체 요가

줄지어 앉은 어린 학생들이 구령이나 음악에 맞춰 일사분란하게 몸을 움직입니다.

마치 북한이나 중국의 매스게임처럼 보이는 이 공연은, 다름아닌 집단 요가.

초등학교를 포함해 인도내 140개 학교에서 수 천 명의 학생이 참여한 행사인데, 하나같이 요가에 폭 빠졌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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