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늘 추위는 시베리아 보다 매서웠습니다.
북극의 찬 공기가 직접 한반도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인데, 이달 말까지 이런 추위는 잦을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특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김민경 기상전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치 냉동실 같은 한파, 야외에 둔 물병은 네 시간 만에 단단히 얼어붙었습니다.
기록적인 혹한은 낯설 정도였습니다.
<인터뷰>이강님(서울 신월동) : "잠깐 나왔는데도 얼굴 다 얼고, 장갑 안꼈더니 손가락도 안움직여요."
오늘 한파는 시베리아보다 매서웠습니다. 강원도 철원의 기온은 러시아 모스크바나 연해주보다 더 낮았습니다.
시베리아 지역에 머물던 차가운 공기가 곧장 한반도로 밀려왔기 때문입니다.
예년과 달리 이번 겨울엔 한반도 북쪽까지 광범위하게 폭설이 쌓여, 시베리아 고기압이 유례없이 강력해졌습니다.
한반도로 내려오는 동안에도 눈 덮인 지역을 통과해와, 강력한 한파가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여기에 비정상적인 북극 찬 기류까지 가세했습니다.
<인터뷰>정준석(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올해 시베리아 고기압이 강하게 발달했고, 여기에 북극 한파까지 내려와 상승작용을 일으키면서 강한 한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에도 중부지방의 기온은 영하 20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등 모레까지는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또 한파는 조금 누그러졌다 다시 강해지길 반복하며 이달 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오늘 추위는 시베리아 보다 매서웠습니다.
북극의 찬 공기가 직접 한반도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인데, 이달 말까지 이런 추위는 잦을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특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김민경 기상전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치 냉동실 같은 한파, 야외에 둔 물병은 네 시간 만에 단단히 얼어붙었습니다.
기록적인 혹한은 낯설 정도였습니다.
<인터뷰>이강님(서울 신월동) : "잠깐 나왔는데도 얼굴 다 얼고, 장갑 안꼈더니 손가락도 안움직여요."
오늘 한파는 시베리아보다 매서웠습니다. 강원도 철원의 기온은 러시아 모스크바나 연해주보다 더 낮았습니다.
시베리아 지역에 머물던 차가운 공기가 곧장 한반도로 밀려왔기 때문입니다.
예년과 달리 이번 겨울엔 한반도 북쪽까지 광범위하게 폭설이 쌓여, 시베리아 고기압이 유례없이 강력해졌습니다.
한반도로 내려오는 동안에도 눈 덮인 지역을 통과해와, 강력한 한파가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여기에 비정상적인 북극 찬 기류까지 가세했습니다.
<인터뷰>정준석(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올해 시베리아 고기압이 강하게 발달했고, 여기에 북극 한파까지 내려와 상승작용을 일으키면서 강한 한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에도 중부지방의 기온은 영하 20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등 모레까지는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또 한파는 조금 누그러졌다 다시 강해지길 반복하며 이달 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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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레까지 강추위 기승…이상한파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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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1-16 21:56:06

<앵커 멘트>
오늘 추위는 시베리아 보다 매서웠습니다.
북극의 찬 공기가 직접 한반도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인데, 이달 말까지 이런 추위는 잦을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특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김민경 기상전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치 냉동실 같은 한파, 야외에 둔 물병은 네 시간 만에 단단히 얼어붙었습니다.
기록적인 혹한은 낯설 정도였습니다.
<인터뷰>이강님(서울 신월동) : "잠깐 나왔는데도 얼굴 다 얼고, 장갑 안꼈더니 손가락도 안움직여요."
오늘 한파는 시베리아보다 매서웠습니다. 강원도 철원의 기온은 러시아 모스크바나 연해주보다 더 낮았습니다.
시베리아 지역에 머물던 차가운 공기가 곧장 한반도로 밀려왔기 때문입니다.
예년과 달리 이번 겨울엔 한반도 북쪽까지 광범위하게 폭설이 쌓여, 시베리아 고기압이 유례없이 강력해졌습니다.
한반도로 내려오는 동안에도 눈 덮인 지역을 통과해와, 강력한 한파가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여기에 비정상적인 북극 찬 기류까지 가세했습니다.
<인터뷰>정준석(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올해 시베리아 고기압이 강하게 발달했고, 여기에 북극 한파까지 내려와 상승작용을 일으키면서 강한 한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에도 중부지방의 기온은 영하 20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등 모레까지는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또 한파는 조금 누그러졌다 다시 강해지길 반복하며 이달 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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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inky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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