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최고 ‘티켓 파워’ 스타는?

<앵커 멘트>

시아준수, 옥주현 아이돌 가수 출신 뮤지컬 배우들의 흥행돌풍이 무섭습니다.

이들의 인기가 고스란히 티켓 판매로 이어져 침체된 공연계의 단비가 되고 있습니다.

유승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에서 JYJ로 새 출발한 '시아준수'.

만능 재주꾼으로 뮤지컬에서도 최고의 배우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다음달 개막을 앞둔 '천국의 눈물'은 예매 시작 5분도 안 돼 23회 공연 표가 모두 팔렸습니다.

23억 원어치에 이릅니다.

지난해에도 뮤지컬로는 처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매진시키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인터뷰>시아준수 : “사랑을 많이 받은 만큼 더 많이 생각하고 더 많은 배우분들에게 조언을 받아서 잘 하고 싶은 마음이고요.”

폭발적인 가창력과 뛰어난 연기, 아이돌 출신 옥주현도 여자 배우 중에 최고의 티켓파워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뮤지컬 아이다에서 이집트 노예로 붙잡힌 공주 역을 맡아 티켓 판매 1,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옥주현 : “아이다가 저한테는 큰 교훈이었고 큰 학습이었고 좋은 점이었던 것 같아요.”

불황을 겪고 있는 공연계가 인지도가 높은 스타 마케팅에 주력하면서 이미 검증된 스타들의 주가는 더욱 올라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