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연이은 강추위에 한반도가 얼어붙었습니다.
회사원들은 가급적 사무실을 벗어나지 않았고 바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난로 곁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오늘 추위 표정, 안다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하철역을 나오기 무섭게 모자를 덮어쓰고, 목도리에 귀마개로 단단히 무장합니다.
잔뜩 움츠러든 채 종종걸음을 걷다가 아예 뛰어 갑니다.
<인터뷰>김나연(서울 삼각산동) : "너무 추우니까 빨리 들어가고 싶어서 뛰는 거에요."
직장인들에겐 가뜩이나 힘든 월요일, 추위까지 몰아치니 발걸음이 더 무겁습니다.
<인터뷰> 박광천(경기도 고양시) : "점점 더 추워지는 거 같아서 힘들어요."
일단 사무실에 들어선 직장인들은 회사 밖으로 나갈 줄 모릅니다.
점심시간 구내식당에는 긴 줄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인터뷰> 김정현(회사원) : "나가는데 오늘은 너무 추워서 팀원들이랑 여기서 먹으려고 왔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젊은이들, 책가방에 추위까지 등에 지고 고시촌으로 향합니다.
<녹취> "아~ 추워!!!"
아무리 추워도 찬바람을 맞고 일해야 하는 시장 상인들은 난로 앞에 모여들고, 손님들은 뜨끈한 어묵 국물로 몸을 녹입니다.
동태처럼 얼어버린 고등어 자반은 자르기조차 버겁습니다.
<인터뷰> 임규순(상인) : "소금기 있어서 얼지 않는데 추우니까 이게 다 얼어버렸어."
계속되는 매서운 추위가, 이젠 익숙해질 때도 됐지만 오늘도 잔뜩 움추린 채 하루를 보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연이은 강추위에 한반도가 얼어붙었습니다.
회사원들은 가급적 사무실을 벗어나지 않았고 바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난로 곁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오늘 추위 표정, 안다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하철역을 나오기 무섭게 모자를 덮어쓰고, 목도리에 귀마개로 단단히 무장합니다.
잔뜩 움츠러든 채 종종걸음을 걷다가 아예 뛰어 갑니다.
<인터뷰>김나연(서울 삼각산동) : "너무 추우니까 빨리 들어가고 싶어서 뛰는 거에요."
직장인들에겐 가뜩이나 힘든 월요일, 추위까지 몰아치니 발걸음이 더 무겁습니다.
<인터뷰> 박광천(경기도 고양시) : "점점 더 추워지는 거 같아서 힘들어요."
일단 사무실에 들어선 직장인들은 회사 밖으로 나갈 줄 모릅니다.
점심시간 구내식당에는 긴 줄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인터뷰> 김정현(회사원) : "나가는데 오늘은 너무 추워서 팀원들이랑 여기서 먹으려고 왔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젊은이들, 책가방에 추위까지 등에 지고 고시촌으로 향합니다.
<녹취> "아~ 추워!!!"
아무리 추워도 찬바람을 맞고 일해야 하는 시장 상인들은 난로 앞에 모여들고, 손님들은 뜨끈한 어묵 국물로 몸을 녹입니다.
동태처럼 얼어버린 고등어 자반은 자르기조차 버겁습니다.
<인터뷰> 임규순(상인) : "소금기 있어서 얼지 않는데 추우니까 이게 다 얼어버렸어."
계속되는 매서운 추위가, 이젠 익숙해질 때도 됐지만 오늘도 잔뜩 움추린 채 하루를 보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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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어붙은 한반도’ 종일 맹추위로 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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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1-17 22:13:51

<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연이은 강추위에 한반도가 얼어붙었습니다.
회사원들은 가급적 사무실을 벗어나지 않았고 바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난로 곁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오늘 추위 표정, 안다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하철역을 나오기 무섭게 모자를 덮어쓰고, 목도리에 귀마개로 단단히 무장합니다.
잔뜩 움츠러든 채 종종걸음을 걷다가 아예 뛰어 갑니다.
<인터뷰>김나연(서울 삼각산동) : "너무 추우니까 빨리 들어가고 싶어서 뛰는 거에요."
직장인들에겐 가뜩이나 힘든 월요일, 추위까지 몰아치니 발걸음이 더 무겁습니다.
<인터뷰> 박광천(경기도 고양시) : "점점 더 추워지는 거 같아서 힘들어요."
일단 사무실에 들어선 직장인들은 회사 밖으로 나갈 줄 모릅니다.
점심시간 구내식당에는 긴 줄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인터뷰> 김정현(회사원) : "나가는데 오늘은 너무 추워서 팀원들이랑 여기서 먹으려고 왔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젊은이들, 책가방에 추위까지 등에 지고 고시촌으로 향합니다.
<녹취> "아~ 추워!!!"
아무리 추워도 찬바람을 맞고 일해야 하는 시장 상인들은 난로 앞에 모여들고, 손님들은 뜨끈한 어묵 국물로 몸을 녹입니다.
동태처럼 얼어버린 고등어 자반은 자르기조차 버겁습니다.
<인터뷰> 임규순(상인) : "소금기 있어서 얼지 않는데 추우니까 이게 다 얼어버렸어."
계속되는 매서운 추위가, 이젠 익숙해질 때도 됐지만 오늘도 잔뜩 움추린 채 하루를 보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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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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