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수, 홈피 논란 속 인도전 준비

입력 2011.01.18 (07:39) 수정 2011.01.1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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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대표팀은 오늘 밤 인도전을 앞두고 있는데, 유병수 선수가 미니홈피에 올린 글이 논란을 일으켰다죠? 어떤내용인가요?



유병수 선수는 호주전이 끝나고 지난 17일 자신의 심경을 담은 글을 올렸습니다.



문자 그대로 불러드리면, ’진짜 할 맛 안난다. 90분도 아니고 20분만에 내가 가지고 이룬 모든 것이 다 날아가 버렸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유병수 선수는 호주전에서 후반 22분에 교체투입됐다가 불과 20여분을 뛴 뒤, 경기 종료 직전 다시 교체되면서,



조광래 감독의 전술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평을 들었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 득점왕에 올랐지만 대표팀에서 좀처럼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어,, 유병수 선수의 글이 감독의 선수 기용에 불만을 나타낸 ’항명’이다라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사태가 커지자, 유병수는 자기자신에 대한 불만을 표시한 것이 와전됐다며 감독과 동료들에게 사죄의 뜻을 밝혔는데.



인도전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나온 이 논란이 과연 대표팀의 분위기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지 우려가 되는 상황입니다.



물론 유병수 선수의 글을 지나치게 확대 해석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만, 그래도 중요한 시기에 오해의 소지가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것은 본인에게도 좋지 않은 일이거든요.



국가대표 선수인만큼 한번 더 고민하는 모습이 필요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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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병수, 홈피 논란 속 인도전 준비
    • 입력 2011-01-18 07:39:44
    • 수정2011-01-19 08:20:2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우리대표팀은 오늘 밤 인도전을 앞두고 있는데, 유병수 선수가 미니홈피에 올린 글이 논란을 일으켰다죠? 어떤내용인가요?

유병수 선수는 호주전이 끝나고 지난 17일 자신의 심경을 담은 글을 올렸습니다.

문자 그대로 불러드리면, ’진짜 할 맛 안난다. 90분도 아니고 20분만에 내가 가지고 이룬 모든 것이 다 날아가 버렸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유병수 선수는 호주전에서 후반 22분에 교체투입됐다가 불과 20여분을 뛴 뒤, 경기 종료 직전 다시 교체되면서,

조광래 감독의 전술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평을 들었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 득점왕에 올랐지만 대표팀에서 좀처럼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어,, 유병수 선수의 글이 감독의 선수 기용에 불만을 나타낸 ’항명’이다라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사태가 커지자, 유병수는 자기자신에 대한 불만을 표시한 것이 와전됐다며 감독과 동료들에게 사죄의 뜻을 밝혔는데.

인도전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나온 이 논란이 과연 대표팀의 분위기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지 우려가 되는 상황입니다.

물론 유병수 선수의 글을 지나치게 확대 해석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만, 그래도 중요한 시기에 오해의 소지가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것은 본인에게도 좋지 않은 일이거든요.

국가대표 선수인만큼 한번 더 고민하는 모습이 필요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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