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값 사상 첫 100일 연속 상승

입력 2011.01.18 (22:30) 수정 2011.01.1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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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운 날씨 녹이는 기름 값이라도 좀 내렸으면 좋을텐데, 휘발유 값이 사상 처음으로 백일 연속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현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운전자가 직접 기름을 넣는 셀프 주유솝니다.

주유를 하기 위해 추운 날씨에 차에서 내려야 하지만 늘 북적입니다.

근처의 일반 주유소보다 1리터에 100원 이상 싼 가격 때문에 운전자들이 불편을 감수하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태동(셀프주유소 이용자) : "기름값이 너무 올라서 춥긴 하지만 불편하지만 일단 가격이 저렴하고 생활에 보탬이 돼서 왔습니다."

휘발유 값은 지난 100일 동안 줄곧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10월 9일 1리터에 1693원이었던 휘발유 값은 이후 계속 올라 어제 1리터에 1825원을 기록했고 오늘도 1원 이상 올랐습니다.

백일 동안 1리터에 133원, 7.8%가 오른 것입니다.

지난 2008년 휘발유 값이 리터당 2천 원 가까이 급등했을 때에도 이렇게 지속적으로 값이 오르지는 않았습니다.

<인터뷰>주정빈(대한석유협회 홍보실장) : "국제 투기 자금이 석유시장에 계속 유입되고 있고 경기회복 기대로 국제유가가 계속 상승하고 있어서 국내 기름값도 같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경유와 실내 등유, LPG 가스도 휘발유보다 더 큰 폭으로 올라 서민 가계에 큰 짐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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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유소 휘발유값 사상 첫 100일 연속 상승
    • 입력 2011-01-18 22:30:01
    • 수정2011-01-19 08: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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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운 날씨 녹이는 기름 값이라도 좀 내렸으면 좋을텐데, 휘발유 값이 사상 처음으로 백일 연속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현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운전자가 직접 기름을 넣는 셀프 주유솝니다. 주유를 하기 위해 추운 날씨에 차에서 내려야 하지만 늘 북적입니다. 근처의 일반 주유소보다 1리터에 100원 이상 싼 가격 때문에 운전자들이 불편을 감수하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태동(셀프주유소 이용자) : "기름값이 너무 올라서 춥긴 하지만 불편하지만 일단 가격이 저렴하고 생활에 보탬이 돼서 왔습니다." 휘발유 값은 지난 100일 동안 줄곧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10월 9일 1리터에 1693원이었던 휘발유 값은 이후 계속 올라 어제 1리터에 1825원을 기록했고 오늘도 1원 이상 올랐습니다. 백일 동안 1리터에 133원, 7.8%가 오른 것입니다. 지난 2008년 휘발유 값이 리터당 2천 원 가까이 급등했을 때에도 이렇게 지속적으로 값이 오르지는 않았습니다. <인터뷰>주정빈(대한석유협회 홍보실장) : "국제 투기 자금이 석유시장에 계속 유입되고 있고 경기회복 기대로 국제유가가 계속 상승하고 있어서 국내 기름값도 같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경유와 실내 등유, LPG 가스도 휘발유보다 더 큰 폭으로 올라 서민 가계에 큰 짐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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