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수정안 확정 고시…내년 착공

입력 2011.01.19 (08:03) 수정 2011.01.19 (08: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수도권 광역철도, 일명 GTX 사업 내용이 포함된 국가기간교통망 계획이 확정 고시됐습니다.

내년에 착공해 오는 2017년 완공하는 것이 경기도의 목표입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화성 동탄에서 서울 강남까지 1시간 10분 넘게 걸리는 거리를 18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는 수도권 광역철도 GTX.

이 꿈의 교통망 사업을 정부가 국가기간교통망 계획 제2차 수정계획에 확정 고시했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경기도의 GTX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습니다.

<인터뷰> 김문수(경기 도지사) : "이 GTX가 하루빨리 도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건설될 수 있도록 정부와 협력해서 적극적으로 하겠습니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노선은 고양에서 동탄 신도시, 의정부에서 군포, 청량리에서 인천 송도 등 총 연장 174km의 3개 노선입니다.

경기도는 GTX가 완공되면 승용차 통행량이 하루 평균 38만 대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른 교통혼잡비용 절감도 7천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가장 큰 관건은 13조 9천억 원에 달하는 건설 비용입니다.

민간자본을 반 이상 투입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연구 용역 결과도 있지만, 민자 적격성 조사 등 행정 절차를 더 거쳐야 합니다.

경기도는 철도망 구축계획 고시 절차를 거치면 GTX를 내년에 착공해 오는 2017년 완공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GTX 수정안 확정 고시…내년 착공
    • 입력 2011-01-19 08:03:08
    • 수정2011-01-19 08:47:18
    뉴스광장
<앵커 멘트> 수도권 광역철도, 일명 GTX 사업 내용이 포함된 국가기간교통망 계획이 확정 고시됐습니다. 내년에 착공해 오는 2017년 완공하는 것이 경기도의 목표입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화성 동탄에서 서울 강남까지 1시간 10분 넘게 걸리는 거리를 18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는 수도권 광역철도 GTX. 이 꿈의 교통망 사업을 정부가 국가기간교통망 계획 제2차 수정계획에 확정 고시했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경기도의 GTX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습니다. <인터뷰> 김문수(경기 도지사) : "이 GTX가 하루빨리 도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건설될 수 있도록 정부와 협력해서 적극적으로 하겠습니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노선은 고양에서 동탄 신도시, 의정부에서 군포, 청량리에서 인천 송도 등 총 연장 174km의 3개 노선입니다. 경기도는 GTX가 완공되면 승용차 통행량이 하루 평균 38만 대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른 교통혼잡비용 절감도 7천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가장 큰 관건은 13조 9천억 원에 달하는 건설 비용입니다. 민간자본을 반 이상 투입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연구 용역 결과도 있지만, 민자 적격성 조사 등 행정 절차를 더 거쳐야 합니다. 경기도는 철도망 구축계획 고시 절차를 거치면 GTX를 내년에 착공해 오는 2017년 완공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