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별 빛난 모비스, 4연승 반란

<앵커 멘트>

프로농구 올스타 최다 득표의 주인공인 양동근이 펄펄 난 모비스가 2위 전자랜드를 꺾고 4연승했습니다.

8위 모비스는 유독 강팀에 강한 면모를 이번에도 보여줬습니다.

정충희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자랜드에 끌려가던 1쿼터 중반 석점포로 포문을 연 양동근.

1쿼터 종료와 함께 짜릿한 버저 비터까지 터트립니다.

양동근의 돌파에 이은 패스를 이어받은 박종천의 석점포로 모비스는 역전에 성공합니다.

양동근은 승기를 잡자 정확한 석점포와 재빠른 골밑 돌파로 점수차를 더욱 벌립니다.

다섯점 차까지 추격당한 4쿼터 중반에는 쐐기 석점포로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왜 올스타 최다 득표를 했는지 보여준 양동근의 맹활약으로 모비스는 4연승했습니다.

<인터뷰> 양동근(모비스/25득점)

모비스는 동부와 삼성, 전자랜드 강팀을 잇달아 잡았습니다.

6위 LG와는 4경기 반차.

아직 8위지만 내심 6강까지도 바라볼 정도로 모비스의 상승세는 무섭습니다.

인삼공사는 오리온스를 물리치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