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연봉, 6억 3천만 원 확정

입력 2011.01.21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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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야구위원회가 이대호의 연봉을 6억 3천만원으로 결정하면서, 롯데 구단측의 손을 들어줬네요?

<리포트>

연봉 조정위원회는 무려 4시간이 넘는 마라톤회의를 거친 끝에 롯데 구단의 입장을 받아들였습니다.

보통 한두시간에 조정위원회가 끝났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인데, 이대호의 무게감이 남다르다 보니, 결정하기 쉽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조정위원회는 이대호의 기록이 7억운 이상의 가치가 있다는 데에 대해서는 모두가 공감했지만, 고과 평점에 따른 활약도와 타 선수와의 형평성 등을 고려했을 때 구단 제시액인 6억3000만원이 적정하다고 판단했다고 결정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대호는 다른 구단 선수들과의 연봉 비교를 주요 자료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연봉위원회는 팀마다 고과 시스템이 다르기 때문에 이 자료를 설득력있게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결국 지금까지 열린 19차례의 연봉조정위원회에서 이대호도 패하면서, 선수 요구액이 받아들여진 것은 2002년 lg소속이던 유지현이 유일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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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호 연봉, 6억 3천만 원 확정
    • 입력 2011-01-21 07:13:0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한국야구위원회가 이대호의 연봉을 6억 3천만원으로 결정하면서, 롯데 구단측의 손을 들어줬네요? <리포트> 연봉 조정위원회는 무려 4시간이 넘는 마라톤회의를 거친 끝에 롯데 구단의 입장을 받아들였습니다. 보통 한두시간에 조정위원회가 끝났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인데, 이대호의 무게감이 남다르다 보니, 결정하기 쉽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조정위원회는 이대호의 기록이 7억운 이상의 가치가 있다는 데에 대해서는 모두가 공감했지만, 고과 평점에 따른 활약도와 타 선수와의 형평성 등을 고려했을 때 구단 제시액인 6억3000만원이 적정하다고 판단했다고 결정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대호는 다른 구단 선수들과의 연봉 비교를 주요 자료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연봉위원회는 팀마다 고과 시스템이 다르기 때문에 이 자료를 설득력있게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결국 지금까지 열린 19차례의 연봉조정위원회에서 이대호도 패하면서, 선수 요구액이 받아들여진 것은 2002년 lg소속이던 유지현이 유일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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