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상기구, 지난해 가장 더웠다

입력 2011.01.21 (08:14) 수정 2011.01.2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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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곳곳의 홍수, 북반구에 찾아온 한파 등, 갖은 기상 이변은 지구온난화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은데요.

실제로 지난해가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따뜻했던 해로 기록됐습니다.

파리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보도입니다.

<리포트>

러시아에 찾아온 폭염과 가뭄.

세계 곳곳을 덮친 물난리, 그리고 올겨울 북반구를 추위에 떨게 한 이상 한파, 모두,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상 이변들로 꼽힙니다.

실제로, 지난 해가 기상관측 사상 가장 따뜻했던 해로 기록됐습니다.

유엔 산하,세계 기상기구는 지난해 지구의 평균 기온이 1960년대 이후 30년 동안의 평균 기온보다 0.53도 높았다고 발표했습니다.

관측 사상 가장 더웠다는 1998년,2005년과 같은 수준입니다.

<인터뷰> 마이클 재로드(세계기상기구 사무총장) : "지구온난화로 인해 기상 이변은 더욱 자주,심하게 나타날 것입니다."

러시아의 폭염도 일례입니다.

온난화 영향으로 지난달 북극의 얼음 두께는 역사상 가장 얇아졌습니다.

온난화는 특히,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에서 강하게 나타났고 연말 들어서는 반대로 북반구에서 기온이 현저히 낮아지는 현상을 보였다는 겁니다.

때문에 올겨울 한파가 지난 뒤, 여름에는 또다시 곳곳에서 폭염과 홍수가 잇따를 거란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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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기상기구, 지난해 가장 더웠다
    • 입력 2011-01-21 08:14:36
    • 수정2011-01-21 08: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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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곳곳의 홍수, 북반구에 찾아온 한파 등, 갖은 기상 이변은 지구온난화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은데요. 실제로 지난해가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따뜻했던 해로 기록됐습니다. 파리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보도입니다. <리포트> 러시아에 찾아온 폭염과 가뭄. 세계 곳곳을 덮친 물난리, 그리고 올겨울 북반구를 추위에 떨게 한 이상 한파, 모두,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상 이변들로 꼽힙니다. 실제로, 지난 해가 기상관측 사상 가장 따뜻했던 해로 기록됐습니다. 유엔 산하,세계 기상기구는 지난해 지구의 평균 기온이 1960년대 이후 30년 동안의 평균 기온보다 0.53도 높았다고 발표했습니다. 관측 사상 가장 더웠다는 1998년,2005년과 같은 수준입니다. <인터뷰> 마이클 재로드(세계기상기구 사무총장) : "지구온난화로 인해 기상 이변은 더욱 자주,심하게 나타날 것입니다." 러시아의 폭염도 일례입니다. 온난화 영향으로 지난달 북극의 얼음 두께는 역사상 가장 얇아졌습니다. 온난화는 특히,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에서 강하게 나타났고 연말 들어서는 반대로 북반구에서 기온이 현저히 낮아지는 현상을 보였다는 겁니다. 때문에 올겨울 한파가 지난 뒤, 여름에는 또다시 곳곳에서 폭염과 홍수가 잇따를 거란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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