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뉴스] 세계기상기구, 지난해 가장 더웠다 外

입력 2011.01.21 (14:20) 수정 2011.01.2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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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곳곳의 홍수, 북반구에 찾아온 한파 등, 갖은 기상 이변은 지구온난화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은데요,

실제로 지난해가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따뜻했던 해로 기록됐습니다.

파리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러시아에 찾아온 폭염과 가뭄. 세계 곳곳을 덮친 물난리, 그리고 올겨울 북반구를 추위에 떨게 한 이상 한파, 모두,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상 이변들로 꼽힙니다.

실제로, 지난 해가 기상관측 사상 가장 따뜻했던 해로 기록됐습니다.

유엔 산하,세계 기상기구는 지난해 지구의 평균 기온이 1960년대 이후 30년 동안의 평균 기온보다 0.53도 높았다고 발표했습니다.

관측 사상 가장 더웠다는 1998년,2005년과 같은 수준입니다.

<인터뷰> 마이클 재로드(세계기상기구 사무총장) : "지구온난화로 인해 기상 이변은 더욱 자주,심하게 나타날 것입니다.러시아의 폭염도 일례입니다."

온난화 영향으로 지난달 북극의 얼음 두께는 역사상 가장 얇아졌습니다.

온난화는 특히,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에서 강하게 나타났고 연말 들어서는 반대로 북반구에서 기온이 현저히 낮아지는 현상을 보였다는 겁니다.

때문에 올겨울 한파가 지난 뒤, 여름에는 또다시 곳곳에서 폭염과 홍수가 잇따를 거란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월드컵스타 문어 파울 기념 동상

지난해 월드컵 경기의 정확한 승부를 예측해 월드 스타가 됐던 문어를 기억하시나요?

독일의 문어 '파울'이 2살 반의 나이로 전 세계 팬들의 곁을 떠난 지 석 달 만에, 파울의 재를 담은 1.8미터 높이 기념 동상이 수족관 한 모퉁이에 자리했습니다.

전 세계에서 파울을 기억하고 싶다며 보내온 팬들의 성원 때문이라는데, 수족관 측은 죽은 동물에 대한 이례적인 관심에 크게 놀라면서, 그의 이름을 본딴 후계자 '파울'이 그 명성을 이어갈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도심에 해변 쓰레기로 장식한 호텔

마치 모자이크 문양이라도 새긴 듯 알록달록한 건물, 가까이 가서 보니 비닐 조각이나 폐타이어, 아이들이 버린 인형까지 알고 보면 쓰레기 천집니다.

모두 유럽의 해변에서 모아온 쓰레기들로 장식한 호텔이라는데요,

실내 장식 역시 만만치 않지만, 그래도 다행인 건 침대나 이불은 새것이라고 합니다.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만들어졌다는데, 손님은 추첨을 통해서만 받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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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제뉴스] 세계기상기구, 지난해 가장 더웠다 外
    • 입력 2011-01-21 14:20:43
    • 수정2011-01-21 14:25:12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세계 곳곳의 홍수, 북반구에 찾아온 한파 등, 갖은 기상 이변은 지구온난화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은데요, 실제로 지난해가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따뜻했던 해로 기록됐습니다. 파리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러시아에 찾아온 폭염과 가뭄. 세계 곳곳을 덮친 물난리, 그리고 올겨울 북반구를 추위에 떨게 한 이상 한파, 모두,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상 이변들로 꼽힙니다. 실제로, 지난 해가 기상관측 사상 가장 따뜻했던 해로 기록됐습니다. 유엔 산하,세계 기상기구는 지난해 지구의 평균 기온이 1960년대 이후 30년 동안의 평균 기온보다 0.53도 높았다고 발표했습니다. 관측 사상 가장 더웠다는 1998년,2005년과 같은 수준입니다. <인터뷰> 마이클 재로드(세계기상기구 사무총장) : "지구온난화로 인해 기상 이변은 더욱 자주,심하게 나타날 것입니다.러시아의 폭염도 일례입니다." 온난화 영향으로 지난달 북극의 얼음 두께는 역사상 가장 얇아졌습니다. 온난화는 특히,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에서 강하게 나타났고 연말 들어서는 반대로 북반구에서 기온이 현저히 낮아지는 현상을 보였다는 겁니다. 때문에 올겨울 한파가 지난 뒤, 여름에는 또다시 곳곳에서 폭염과 홍수가 잇따를 거란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월드컵스타 문어 파울 기념 동상 지난해 월드컵 경기의 정확한 승부를 예측해 월드 스타가 됐던 문어를 기억하시나요? 독일의 문어 '파울'이 2살 반의 나이로 전 세계 팬들의 곁을 떠난 지 석 달 만에, 파울의 재를 담은 1.8미터 높이 기념 동상이 수족관 한 모퉁이에 자리했습니다. 전 세계에서 파울을 기억하고 싶다며 보내온 팬들의 성원 때문이라는데, 수족관 측은 죽은 동물에 대한 이례적인 관심에 크게 놀라면서, 그의 이름을 본딴 후계자 '파울'이 그 명성을 이어갈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도심에 해변 쓰레기로 장식한 호텔 마치 모자이크 문양이라도 새긴 듯 알록달록한 건물, 가까이 가서 보니 비닐 조각이나 폐타이어, 아이들이 버린 인형까지 알고 보면 쓰레기 천집니다. 모두 유럽의 해변에서 모아온 쓰레기들로 장식한 호텔이라는데요, 실내 장식 역시 만만치 않지만, 그래도 다행인 건 침대나 이불은 새것이라고 합니다.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만들어졌다는데, 손님은 추첨을 통해서만 받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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