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작전…인명 피해 없었다

입력 2011.01.2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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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명피해를 최소로 줄이면서 해적을 완전히 제압할 수 있었던 데에는 치밀한 군사 작전과 다국적 외교공조의 힘이 컸습니다.

계속해서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원들이 인질로 잡혀 있는 위험한 상황.

여명에 작전이 시작됐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인질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절박한 상황이지만 이번엔 달랐습니다.

링스 헬기 기동과 사격을 시작으로 특수부대원들은 무장한 해적들을 한나둘씩 삽시간에 제압해 갔고 이후 저항은 무뎌졌습니다.

<녹취>이성호(합참 군사지원본부장) : "선교와 기관실 50여개의 객실을 차례로 장악, 해적 13명 전원을 제압하고, 피랍된 선원의 안전을 확보했습니다."

인질로 잡혀 있던 한국인 선원 8명 등 선원 21명은 모두 구출됐고 거의 아무런 피해도 입지 않았습니다.

끝까지 인질로 잡혀 있던 선장만 총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특수부대가 활용한 첨단 무기도 인질의 희생을 막는 데 큰 몫을 했습니다.

섬광탄을 쏘아 해적의 시야를 가려 반격 능력을 줄였고 소음탄도 활용해 해적들을 교란시켰습니다.

이번 작전으로 해적들은 궤멸 됐지만 작전에 나선 부대원의 피해도 오늘 작전에서는 없었습니다.

지난 18일 첫날 작전에서 UDT 대원 3명이 다치긴 했지만 부상은 심하지 않습니다.

인질 제압 작전의 위험성을 감안하면 인명 희생 없이 마무리 된 사실상 완벽한 작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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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벽한 작전…인명 피해 없었다
    • 입력 2011-01-21 22:19:54
    뉴스 9
<앵커 멘트> 인명피해를 최소로 줄이면서 해적을 완전히 제압할 수 있었던 데에는 치밀한 군사 작전과 다국적 외교공조의 힘이 컸습니다. 계속해서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원들이 인질로 잡혀 있는 위험한 상황. 여명에 작전이 시작됐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인질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절박한 상황이지만 이번엔 달랐습니다. 링스 헬기 기동과 사격을 시작으로 특수부대원들은 무장한 해적들을 한나둘씩 삽시간에 제압해 갔고 이후 저항은 무뎌졌습니다. <녹취>이성호(합참 군사지원본부장) : "선교와 기관실 50여개의 객실을 차례로 장악, 해적 13명 전원을 제압하고, 피랍된 선원의 안전을 확보했습니다." 인질로 잡혀 있던 한국인 선원 8명 등 선원 21명은 모두 구출됐고 거의 아무런 피해도 입지 않았습니다. 끝까지 인질로 잡혀 있던 선장만 총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특수부대가 활용한 첨단 무기도 인질의 희생을 막는 데 큰 몫을 했습니다. 섬광탄을 쏘아 해적의 시야를 가려 반격 능력을 줄였고 소음탄도 활용해 해적들을 교란시켰습니다. 이번 작전으로 해적들은 궤멸 됐지만 작전에 나선 부대원의 피해도 오늘 작전에서는 없었습니다. 지난 18일 첫날 작전에서 UDT 대원 3명이 다치긴 했지만 부상은 심하지 않습니다. 인질 제압 작전의 위험성을 감안하면 인명 희생 없이 마무리 된 사실상 완벽한 작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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