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영상] 20여 분 만에 선교 장악

입력 2011.01.23 (22:00) 수정 2011.01.2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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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조금 전에 보신 동영상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우리 청해부대는 치밀한 작전을 통해 인질을 무사히 구해냈습니다.

20여분만에 선교를 장악했는데요.

김주한 기자가 3차원 그래픽을 통해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재구성했습니다.

<리포트>

최영함에 탑재된 고속단정 3척이 해적의 눈을 피해 차례로 바다에 내려지면서 아덴만 여명작전이 시작됩니다.

미 해군의 P-3C 해상초계기는 해적들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냅니다.

배 왼편 뒷부분에 3명, 선교에 4명, 갑판에 4명이 식별됐습니다.

K-6 기관총으로 무장한 링스헬기가 최영함에서 이륙하면서 구조작전 개시를 알리는 방송을 두차례 실시합니다.

해적들이 알아듣지 못하도록 한국어로 방송됐습니다.

링스헬기는 삼호주얼리호의 레이더와 갑판 등을 조준 사격합니다.

동시에 최영함은 선박에 접근해 위협사격을 가합니다.

이 과정에서 해적 한명이 쓰러집니다.

곧이어 해적의 시선을 분산시킨 뒤 고속단정으로 상선에 접근한 우리 군의 공격팀은 갑판에 오르는 데 성공합니다.

20여분만에 선교를 완전히 장악한 우리 군은 격실 수색 과정에서 해적과 총격전을 벌여 해적 두목을 포함해 5명을 사살합니다.

선원 21명을 무사히 구조한 우리 군은 추가 총격전 끝에 격실에 숨어있던 남은 해적 5명을 모두 생포하고 작전을 마쳤습니다.

이 모든 과정은 UDT 대원의 방탄헬멧에 달린 카메라를 통해 합참과 해군작전사령부로 생중계됐습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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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D 영상] 20여 분 만에 선교 장악
    • 입력 2011-01-23 22:00:35
    • 수정2011-01-23 2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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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조금 전에 보신 동영상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우리 청해부대는 치밀한 작전을 통해 인질을 무사히 구해냈습니다. 20여분만에 선교를 장악했는데요. 김주한 기자가 3차원 그래픽을 통해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재구성했습니다. <리포트> 최영함에 탑재된 고속단정 3척이 해적의 눈을 피해 차례로 바다에 내려지면서 아덴만 여명작전이 시작됩니다. 미 해군의 P-3C 해상초계기는 해적들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냅니다. 배 왼편 뒷부분에 3명, 선교에 4명, 갑판에 4명이 식별됐습니다. K-6 기관총으로 무장한 링스헬기가 최영함에서 이륙하면서 구조작전 개시를 알리는 방송을 두차례 실시합니다. 해적들이 알아듣지 못하도록 한국어로 방송됐습니다. 링스헬기는 삼호주얼리호의 레이더와 갑판 등을 조준 사격합니다. 동시에 최영함은 선박에 접근해 위협사격을 가합니다. 이 과정에서 해적 한명이 쓰러집니다. 곧이어 해적의 시선을 분산시킨 뒤 고속단정으로 상선에 접근한 우리 군의 공격팀은 갑판에 오르는 데 성공합니다. 20여분만에 선교를 완전히 장악한 우리 군은 격실 수색 과정에서 해적과 총격전을 벌여 해적 두목을 포함해 5명을 사살합니다. 선원 21명을 무사히 구조한 우리 군은 추가 총격전 끝에 격실에 숨어있던 남은 해적 5명을 모두 생포하고 작전을 마쳤습니다. 이 모든 과정은 UDT 대원의 방탄헬멧에 달린 카메라를 통해 합참과 해군작전사령부로 생중계됐습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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