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중국의 주요 곡창지대에 보기드문 대가뭄이 계속돼 주민들의 식수는 물론 농산물 생산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우리나라의 농산물 수입이 많은 산둥성의 가뭄이 특히 심합니다.
베이징 강석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보리를 심은 논이 거북등처럼 갈라졌습니다.
백여일 동안 비한방울 내리지 않은 중국 산둥성의 평야지대입니다.
또다른 곡창지대인 쟝수,안훠이, 허난, 허베이성에도 보기드문 대가뭄이 닥쳤습니다.
보리싹이 말라죽기 시작했습니다.
<녹취> 판성쥔(허베이성 농민) : "이 보세요. 가물어서 어떻게 됐는 지, 쩍 갈라졌어요. 잎도 노랗게 됐어요"
곳곳의 저수지도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지하수마저 말라가면서 주민들은 당장 식수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물을 아끼기 위해 주민들끼리 빨래를 하지 않기로 한 마을까지 있습니다.
<녹취> 산둥성 주민 : "물을 낭비 못해요. 빨래도 감히 못합니다. 옷을 벗어 그냥 둡니다."
설상가상으로 당분간 비나 눈이 내리지 않는다는 기상예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녹취> 궈인춘(허베이성 기상국) : "대부분의 지역이 계속 맑고 가물겠습니다. 눈이 내릴 가능성이 적습니다."
우리나라로 농산물 수출이 많은 산둥성 지역의 피해가 특히 심해서 가뭄이 지속되면 농산물 가격에도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NEWS 강석훈입니다.
중국의 주요 곡창지대에 보기드문 대가뭄이 계속돼 주민들의 식수는 물론 농산물 생산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우리나라의 농산물 수입이 많은 산둥성의 가뭄이 특히 심합니다.
베이징 강석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보리를 심은 논이 거북등처럼 갈라졌습니다.
백여일 동안 비한방울 내리지 않은 중국 산둥성의 평야지대입니다.
또다른 곡창지대인 쟝수,안훠이, 허난, 허베이성에도 보기드문 대가뭄이 닥쳤습니다.
보리싹이 말라죽기 시작했습니다.
<녹취> 판성쥔(허베이성 농민) : "이 보세요. 가물어서 어떻게 됐는 지, 쩍 갈라졌어요. 잎도 노랗게 됐어요"
곳곳의 저수지도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지하수마저 말라가면서 주민들은 당장 식수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물을 아끼기 위해 주민들끼리 빨래를 하지 않기로 한 마을까지 있습니다.
<녹취> 산둥성 주민 : "물을 낭비 못해요. 빨래도 감히 못합니다. 옷을 벗어 그냥 둡니다."
설상가상으로 당분간 비나 눈이 내리지 않는다는 기상예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녹취> 궈인춘(허베이성 기상국) : "대부분의 지역이 계속 맑고 가물겠습니다. 눈이 내릴 가능성이 적습니다."
우리나라로 농산물 수출이 많은 산둥성 지역의 피해가 특히 심해서 가뭄이 지속되면 농산물 가격에도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NEWS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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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곡창지대 대가뭄…농산물 생산 ‘비상’
-
- 입력 2011-01-26 08:18:05
![](/data/news/2011/01/26/2232805_270.jpg)
<앵커 멘트>
중국의 주요 곡창지대에 보기드문 대가뭄이 계속돼 주민들의 식수는 물론 농산물 생산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우리나라의 농산물 수입이 많은 산둥성의 가뭄이 특히 심합니다.
베이징 강석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보리를 심은 논이 거북등처럼 갈라졌습니다.
백여일 동안 비한방울 내리지 않은 중국 산둥성의 평야지대입니다.
또다른 곡창지대인 쟝수,안훠이, 허난, 허베이성에도 보기드문 대가뭄이 닥쳤습니다.
보리싹이 말라죽기 시작했습니다.
<녹취> 판성쥔(허베이성 농민) : "이 보세요. 가물어서 어떻게 됐는 지, 쩍 갈라졌어요. 잎도 노랗게 됐어요"
곳곳의 저수지도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지하수마저 말라가면서 주민들은 당장 식수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물을 아끼기 위해 주민들끼리 빨래를 하지 않기로 한 마을까지 있습니다.
<녹취> 산둥성 주민 : "물을 낭비 못해요. 빨래도 감히 못합니다. 옷을 벗어 그냥 둡니다."
설상가상으로 당분간 비나 눈이 내리지 않는다는 기상예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녹취> 궈인춘(허베이성 기상국) : "대부분의 지역이 계속 맑고 가물겠습니다. 눈이 내릴 가능성이 적습니다."
우리나라로 농산물 수출이 많은 산둥성 지역의 피해가 특히 심해서 가뭄이 지속되면 농산물 가격에도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NEWS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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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훈 기자 kang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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