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말리아 접촉…‘인질·해적 협상’ 시작?

입력 2011.01.2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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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방부가 생포한 소말리아 해적 5명을 국내로 압송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런 방침이 알려진 직후 주 오만 소말리아 대사관 관계자가 한국 대사관을 방문해서 그 방문 목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만 무스카트에서 김개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소말리아 대사관 번호판을 단 차량이 급히 주 오만 한국대사관을 떠납니다.

최종현 주 오만 한국 대사와의 면담 직후입니다.

최 대사가 직접 영접한 만큼 대사급 인물로 추정됩니다.

국방부가 어제 소말리아 해적의 국내 압송을 천명한 직후의 접촉인 만큼 그 배경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삼호주얼리호의 내일 무스카트 입항이 예정된 만큼 선내에 억류된 소말리아 해적의 국내 압송 문제와 사살된 해적 처리를 위한 마무리 방문일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해적이긴 해도 소말리아 국민인 이들의 강제 압송을 막기 위한 항의 방문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또 소말리아 해적에 잡혀있는 금미호 선원과 관련된 방문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초 국내 사법기관이 맡을 것으로 예상됐던 해적의 국내 압송을 청해 부대가 직접 맡을 수 있다고 외교통상부 관계자가 언급했습니다.

오만 무스카트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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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소말리아 접촉…‘인질·해적 협상’ 시작?
    • 입력 2011-01-26 22:06:03
    뉴스 9
<앵커 멘트> 국방부가 생포한 소말리아 해적 5명을 국내로 압송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런 방침이 알려진 직후 주 오만 소말리아 대사관 관계자가 한국 대사관을 방문해서 그 방문 목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만 무스카트에서 김개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소말리아 대사관 번호판을 단 차량이 급히 주 오만 한국대사관을 떠납니다. 최종현 주 오만 한국 대사와의 면담 직후입니다. 최 대사가 직접 영접한 만큼 대사급 인물로 추정됩니다. 국방부가 어제 소말리아 해적의 국내 압송을 천명한 직후의 접촉인 만큼 그 배경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삼호주얼리호의 내일 무스카트 입항이 예정된 만큼 선내에 억류된 소말리아 해적의 국내 압송 문제와 사살된 해적 처리를 위한 마무리 방문일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해적이긴 해도 소말리아 국민인 이들의 강제 압송을 막기 위한 항의 방문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또 소말리아 해적에 잡혀있는 금미호 선원과 관련된 방문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초 국내 사법기관이 맡을 것으로 예상됐던 해적의 국내 압송을 청해 부대가 직접 맡을 수 있다고 외교통상부 관계자가 언급했습니다. 오만 무스카트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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