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학년도 수능시험, 국·영·수 수준별 출제

입력 2011.01.27 (07:07) 수정 2011.01.2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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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고교 신입생이 치르게 될 2014학년도 대입 수능시험부터 국어와 수학, 영어가 A와 B형, 2개 수준으로 나뉘어 출제됩니다.

수능시험을 1년에 두 번 치르려던 계획은 유보됐습니다.

최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4학년도 수능시험부터 언어와 수리, 외국어 영역이 국어와 수학, 영어로 명칭이 바뀌고 A와 B형의 2가지 수준으로 나뉘어 출제됩니다.

수험생들은, 진학할 대학이나 진로에 따라 A형과 B형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주호(교육과학기술부 장관):"B형은 현행 수능 수준을 유지하되 A형은 현행 수능보다 출제 범위도 좁고 쉬운 시험이 될 것입니다."

수능 B형은, 최대 2과목까지 응시할 수 있고, 국어 B와 수학 B를 동시에 선택할 수는 없습니다.

최대 4과목까지 선택하던 사회와 과학탐구는, 2012학년도부터는 3과목으로, 2014학년도부터는 2과목까지로 줄였습니다.

시험에서 제외하는 것을 검토했던 제2외국어와 한문은 그대로 유지합니다.

수능시험을 1년에 2번 실시하려던 방안은, 수험생들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유보했습니다.

2014학년도 수능시험이 교과과정 중심 출제로 바뀌면서, 올해 고등학교 신입생들은 교과서를 중심으로 핵심 개념과 원리를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이번 수능시험 개편안에 대해 한국 교총은, 학교 현장의 우려를 고려한 현실적 선택이라며 반겼고, 전교조는, 국어와 영어, 수학과목 편중이 더 심해질 것이라고 비판해 상반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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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학년도 수능시험, 국·영·수 수준별 출제
    • 입력 2011-01-27 07:07:36
    • 수정2011-01-27 08: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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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고교 신입생이 치르게 될 2014학년도 대입 수능시험부터 국어와 수학, 영어가 A와 B형, 2개 수준으로 나뉘어 출제됩니다. 수능시험을 1년에 두 번 치르려던 계획은 유보됐습니다. 최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4학년도 수능시험부터 언어와 수리, 외국어 영역이 국어와 수학, 영어로 명칭이 바뀌고 A와 B형의 2가지 수준으로 나뉘어 출제됩니다. 수험생들은, 진학할 대학이나 진로에 따라 A형과 B형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주호(교육과학기술부 장관):"B형은 현행 수능 수준을 유지하되 A형은 현행 수능보다 출제 범위도 좁고 쉬운 시험이 될 것입니다." 수능 B형은, 최대 2과목까지 응시할 수 있고, 국어 B와 수학 B를 동시에 선택할 수는 없습니다. 최대 4과목까지 선택하던 사회와 과학탐구는, 2012학년도부터는 3과목으로, 2014학년도부터는 2과목까지로 줄였습니다. 시험에서 제외하는 것을 검토했던 제2외국어와 한문은 그대로 유지합니다. 수능시험을 1년에 2번 실시하려던 방안은, 수험생들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유보했습니다. 2014학년도 수능시험이 교과과정 중심 출제로 바뀌면서, 올해 고등학교 신입생들은 교과서를 중심으로 핵심 개념과 원리를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이번 수능시험 개편안에 대해 한국 교총은, 학교 현장의 우려를 고려한 현실적 선택이라며 반겼고, 전교조는, 국어와 영어, 수학과목 편중이 더 심해질 것이라고 비판해 상반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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