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저축은행 가지급금 지급 첫날 ‘북새통’
입력 2011.01.27 (07:07)
수정 2011.01.2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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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업정지 조치가 내려진 삼화저축은행이 고객들에게 1인당 천 5백만 원 한도에서 일부 예금을 지급하기 시작했습니다.
창구엔 수천명의 고객들이 한꺼번에 몰렸고, 돈을 받지 못하는 고객들은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백 명의 예금자들이 긴 줄을 섰습니다.
은행이 천 5백만 원 한도 안에서 지급하는 예금을 돌려받기 위해섭니다.
하지만 하루 제한 인원은 고작 백오십 명에 불과합니다.
한 시간 만에 번호표가 동났습니다.
<녹취>"연락준다고 해놓고 연락도 안주고!"
서울 강남의 다른 점포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녹취>"내 돈 내가 잘 넣었는데 왜 안 줘!" (많이 오셨잖아요.) "이게 제한을 해놓으니까.."
후순위 채권이나 펀드처럼 원금이 보전되지 않는 상품에 가입한 고객들의 항의도 이어졌습니다.
<녹취>"(후순위 채권 보호안되는 거 아셨잖아요.) "몰랐어요 그런걸 몰랐죠. 내가 혼자 한푼 두푼 (모은 건데)"
어제 하루 4천여 명의 고객들이 번호표를 받아 갔고 이 가운데 앞순번인 4백50명이 가지급금을 받았습니다.
삼화저축은행은 다음달 25일까지 예금자 4만 명 가운데 원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예금 반환 신청을 받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영업정지 조치가 내려진 삼화저축은행이 고객들에게 1인당 천 5백만 원 한도에서 일부 예금을 지급하기 시작했습니다.
창구엔 수천명의 고객들이 한꺼번에 몰렸고, 돈을 받지 못하는 고객들은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백 명의 예금자들이 긴 줄을 섰습니다.
은행이 천 5백만 원 한도 안에서 지급하는 예금을 돌려받기 위해섭니다.
하지만 하루 제한 인원은 고작 백오십 명에 불과합니다.
한 시간 만에 번호표가 동났습니다.
<녹취>"연락준다고 해놓고 연락도 안주고!"
서울 강남의 다른 점포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녹취>"내 돈 내가 잘 넣었는데 왜 안 줘!" (많이 오셨잖아요.) "이게 제한을 해놓으니까.."
후순위 채권이나 펀드처럼 원금이 보전되지 않는 상품에 가입한 고객들의 항의도 이어졌습니다.
<녹취>"(후순위 채권 보호안되는 거 아셨잖아요.) "몰랐어요 그런걸 몰랐죠. 내가 혼자 한푼 두푼 (모은 건데)"
어제 하루 4천여 명의 고객들이 번호표를 받아 갔고 이 가운데 앞순번인 4백50명이 가지급금을 받았습니다.
삼화저축은행은 다음달 25일까지 예금자 4만 명 가운데 원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예금 반환 신청을 받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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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화저축은행 가지급금 지급 첫날 ‘북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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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1-27 07:07:43
- 수정2011-01-27 08:28:37
![](/data/news/2011/01/27/2233379_240.jpg)
<앵커 멘트>
영업정지 조치가 내려진 삼화저축은행이 고객들에게 1인당 천 5백만 원 한도에서 일부 예금을 지급하기 시작했습니다.
창구엔 수천명의 고객들이 한꺼번에 몰렸고, 돈을 받지 못하는 고객들은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백 명의 예금자들이 긴 줄을 섰습니다.
은행이 천 5백만 원 한도 안에서 지급하는 예금을 돌려받기 위해섭니다.
하지만 하루 제한 인원은 고작 백오십 명에 불과합니다.
한 시간 만에 번호표가 동났습니다.
<녹취>"연락준다고 해놓고 연락도 안주고!"
서울 강남의 다른 점포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녹취>"내 돈 내가 잘 넣었는데 왜 안 줘!" (많이 오셨잖아요.) "이게 제한을 해놓으니까.."
후순위 채권이나 펀드처럼 원금이 보전되지 않는 상품에 가입한 고객들의 항의도 이어졌습니다.
<녹취>"(후순위 채권 보호안되는 거 아셨잖아요.) "몰랐어요 그런걸 몰랐죠. 내가 혼자 한푼 두푼 (모은 건데)"
어제 하루 4천여 명의 고객들이 번호표를 받아 갔고 이 가운데 앞순번인 4백50명이 가지급금을 받았습니다.
삼화저축은행은 다음달 25일까지 예금자 4만 명 가운데 원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예금 반환 신청을 받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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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경 기자 hk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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