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북마산 가구거리 화재…수십억 재산 피해

<앵커 멘트>

경남 창원의 가구단지에서 불이 나 가구점 세 곳이 불에 탔습니다.

서울 올림픽대로에서는 빙판에 미끄러진 승용차가 옹벽을 들이받는 사고도 일어났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4시 40분쯤 경남 창원시 북마산 가구거리에서 불이 나 가구점 세 곳이 불에 탔습니다.

불이 난 가구거리에는 가구점이 밀집해있고 목재가 쌓여있는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번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가 수십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쯤에는 광주광역시 세하동 한 하우스 농장에 불이 나 2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농작물이 타면서 소방서 추산 400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승용차 앞 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사고 승용차에서 운전자를 꺼내 급히 병원으로 옮깁니다.

오늘 새벽 0시쯤 서울 올림픽대로 한남대교 인근에서 30살 정모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도로 옆 옹벽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정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빙판길을 달리던 승용차가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