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외국 유명 양주회사가 국산 양주 병모양을 문제삼아서 법원에 사용금지 가처분신청을 냈습니다.
상표권의 범위가 제품 디자인과 용기에까지 확대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취재에 김경래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 칠성에서 만든 스카치블루 위스키입니다.
3년 전 시판되기 시작하면서 올해 상반기에만 450억원까지 매출액을 급신장시킨 효자상품입니다.
문제는 술병.
영국의 발렌타인 제조사는 스카치블루의 병모양과 색깔, 상표 등이 발렌타인17년을 베꼈다고 주장합니다.
⊙기자: 2개를 처음 보시기에 같은 것 같습니까?
⊙소비자: 네, 틀리게 보이는데요.
⊙소비자: 이게 지금 새로 나왔나 본데 아마 이 정도 같다고 이렇게 느끼겠네요.
⊙기자: 스카치블루 제조사는 의장권 등록도 안된 병모양을 문제삼는 것은 억지라고 반박합니다.
⊙롯데칠성 홍보팀장: 고가의 제품은 외형으로 선택한다기보다는 품질, 맛 등으로 선택됩니다.
⊙기자: 최근 들어 상표권 분쟁의 대상은 기존의 제품 이름에서 크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김영철(변호사): 제품의 용기나 디자인과 관련해서 분쟁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 기업에서 분쟁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기자: 화장품 용기를 둘러싼 분쟁에 이어 이번에는 양주 판촉경쟁에서 비롯된 다툼까지 가세해 법원이 의장권의 범위를 과연 어디까지 인정할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김경래입니다.
외국 유명 양주회사가 국산 양주 병모양을 문제삼아서 법원에 사용금지 가처분신청을 냈습니다.
상표권의 범위가 제품 디자인과 용기에까지 확대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취재에 김경래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 칠성에서 만든 스카치블루 위스키입니다.
3년 전 시판되기 시작하면서 올해 상반기에만 450억원까지 매출액을 급신장시킨 효자상품입니다.
문제는 술병.
영국의 발렌타인 제조사는 스카치블루의 병모양과 색깔, 상표 등이 발렌타인17년을 베꼈다고 주장합니다.
⊙기자: 2개를 처음 보시기에 같은 것 같습니까?
⊙소비자: 네, 틀리게 보이는데요.
⊙소비자: 이게 지금 새로 나왔나 본데 아마 이 정도 같다고 이렇게 느끼겠네요.
⊙기자: 스카치블루 제조사는 의장권 등록도 안된 병모양을 문제삼는 것은 억지라고 반박합니다.
⊙롯데칠성 홍보팀장: 고가의 제품은 외형으로 선택한다기보다는 품질, 맛 등으로 선택됩니다.
⊙기자: 최근 들어 상표권 분쟁의 대상은 기존의 제품 이름에서 크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김영철(변호사): 제품의 용기나 디자인과 관련해서 분쟁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 기업에서 분쟁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기자: 화장품 용기를 둘러싼 분쟁에 이어 이번에는 양주 판촉경쟁에서 비롯된 다툼까지 가세해 법원이 의장권의 범위를 과연 어디까지 인정할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김경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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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표권 분쟁 봇물
-
- 입력 2001-08-0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외국 유명 양주회사가 국산 양주 병모양을 문제삼아서 법원에 사용금지 가처분신청을 냈습니다.
상표권의 범위가 제품 디자인과 용기에까지 확대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취재에 김경래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 칠성에서 만든 스카치블루 위스키입니다.
3년 전 시판되기 시작하면서 올해 상반기에만 450억원까지 매출액을 급신장시킨 효자상품입니다.
문제는 술병.
영국의 발렌타인 제조사는 스카치블루의 병모양과 색깔, 상표 등이 발렌타인17년을 베꼈다고 주장합니다.
⊙기자: 2개를 처음 보시기에 같은 것 같습니까?
⊙소비자: 네, 틀리게 보이는데요.
⊙소비자: 이게 지금 새로 나왔나 본데 아마 이 정도 같다고 이렇게 느끼겠네요.
⊙기자: 스카치블루 제조사는 의장권 등록도 안된 병모양을 문제삼는 것은 억지라고 반박합니다.
⊙롯데칠성 홍보팀장: 고가의 제품은 외형으로 선택한다기보다는 품질, 맛 등으로 선택됩니다.
⊙기자: 최근 들어 상표권 분쟁의 대상은 기존의 제품 이름에서 크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김영철(변호사): 제품의 용기나 디자인과 관련해서 분쟁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 기업에서 분쟁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기자: 화장품 용기를 둘러싼 분쟁에 이어 이번에는 양주 판촉경쟁에서 비롯된 다툼까지 가세해 법원이 의장권의 범위를 과연 어디까지 인정할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김경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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