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호, 아시안컵 3위 ‘유종의 미’

입력 2011.01.29 (08:32) 수정 2011.01.2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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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시안컵 축구대회에서 우리대표팀이 3-4위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3위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는 초반 구자철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전반 17분 이용래의 패스를 받아 호쾌한 골로 연결시켰습니다.



선수들은 벤치에 앉아있던 박지성과 기쁨을 나눴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동원의 연속골로 3대 0으로 앞서나가며 사실상 승부를 굳힌듯 했습니다.



하지만 급격히 체력이 떨어져 전반 막판 페널티킥과, 후반 초반에 추가골을 허용하며 우즈베키스탄에 쫓겼습니다.



정신력으로 버텨낸 선수들은 3대 2 한 점차 리드를 지켜내 우즈베크를 꺾고 3위를 차지하며 다음대회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다섯골째를 기록하며 득점 단독선두에 오른 구자철은 득점왕을 눈앞에 뒀습니다.



<인터뷰> 구자철 : "체력적으로 힘들었는데 은퇴하는 형들 위해 참고 했는데 이겨서 기쁘다."



이영표는 경기 뒤 은퇴를 공식선언했습니다.



후배선수들은 이영표와 박지성 등 선배들의 명예로운 은퇴를 축하해줬습니다.



<인터뷰> 이영표 : "팬들이 저한테 한 것처럼 어려울 데 좋은말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대표팀은 내일 귀국합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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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광래호, 아시안컵 3위 ‘유종의 미’
    • 입력 2011-01-29 08:32:56
    • 수정2011-01-29 09: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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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축구대회에서 우리대표팀이 3-4위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3위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는 초반 구자철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전반 17분 이용래의 패스를 받아 호쾌한 골로 연결시켰습니다.

선수들은 벤치에 앉아있던 박지성과 기쁨을 나눴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동원의 연속골로 3대 0으로 앞서나가며 사실상 승부를 굳힌듯 했습니다.

하지만 급격히 체력이 떨어져 전반 막판 페널티킥과, 후반 초반에 추가골을 허용하며 우즈베키스탄에 쫓겼습니다.

정신력으로 버텨낸 선수들은 3대 2 한 점차 리드를 지켜내 우즈베크를 꺾고 3위를 차지하며 다음대회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다섯골째를 기록하며 득점 단독선두에 오른 구자철은 득점왕을 눈앞에 뒀습니다.

<인터뷰> 구자철 : "체력적으로 힘들었는데 은퇴하는 형들 위해 참고 했는데 이겨서 기쁘다."

이영표는 경기 뒤 은퇴를 공식선언했습니다.

후배선수들은 이영표와 박지성 등 선배들의 명예로운 은퇴를 축하해줬습니다.

<인터뷰> 이영표 : "팬들이 저한테 한 것처럼 어려울 데 좋은말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대표팀은 내일 귀국합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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