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수색부대원 추위 뚝 ‘필승 훈련’

입력 2011.01.30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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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쟁이 일어나면 가장 먼저 적진에 깊숙이 침투해 작전을 수행하는게 해병대 수색부대원들의 임무입니다.

살이 에는 추위에도 실전 못지 않은 훈련에 열중하느라 고생이 많은데요.

해병 수색부대원들을 김기현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저격수의 사격에 맞춰 해병 수색부대원들이 적 진지로 빠르게 침투해 들어갑니다.

일사분란한 움직임으로 일시에 적들을 제압합니다.

<현장음> "환자 발생. 환자 초치할 테니 후방 위치 엄호 바람"

작전 중에 발생한 아군 부상자에 대한 조치도 신속하게 이뤄집니다.

엄호 사격 속에 부상 대원에 대한 응급조치도 실시됩니다.

마침내 적의 심장부를 폭파하고 작전을 완수합니다.

해병 수색부대원들의 이번 적진 점령 작전은 실제 전투상황처럼 진행됐습니다.

<인터뷰>이부근 (중령/해병대 수색부대장):"상시 강하고 혹독한 훈련을 통해 어떤 작전환경도 즉각 극복해 낼 수 있습니다."

해병 수색부대원들의 동계훈련은 이달 초에 시작됐습니다.

수십 미터 눈 덮인 절벽을 오르거나 험하게 비탈진 산을 수색하는 등 다양한 악조건을 가정해 훈련이 이뤄졌습니다.

4주 동안의 훈련을 마친 해병대원들은 40킬로그램 완전 군장을 하고 4백 킬로미터를 행군해 부대로 복귀합니다.

<인터뷰> 김대은 (하사/해병 백령부대):"가장 춥고, 극단의 추위 속에서 열심히 훈련받아 최서북 도서인 백령도를 사수하겠습니다."

3백여 해병대원들은 해발 천여 미터 산속 훈련장의 매서운 추위를 땀과 인내로 녹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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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병대 수색부대원 추위 뚝 ‘필승 훈련’
    • 입력 2011-01-30 21:45:31
    뉴스 9
<앵커 멘트> 전쟁이 일어나면 가장 먼저 적진에 깊숙이 침투해 작전을 수행하는게 해병대 수색부대원들의 임무입니다. 살이 에는 추위에도 실전 못지 않은 훈련에 열중하느라 고생이 많은데요. 해병 수색부대원들을 김기현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저격수의 사격에 맞춰 해병 수색부대원들이 적 진지로 빠르게 침투해 들어갑니다. 일사분란한 움직임으로 일시에 적들을 제압합니다. <현장음> "환자 발생. 환자 초치할 테니 후방 위치 엄호 바람" 작전 중에 발생한 아군 부상자에 대한 조치도 신속하게 이뤄집니다. 엄호 사격 속에 부상 대원에 대한 응급조치도 실시됩니다. 마침내 적의 심장부를 폭파하고 작전을 완수합니다. 해병 수색부대원들의 이번 적진 점령 작전은 실제 전투상황처럼 진행됐습니다. <인터뷰>이부근 (중령/해병대 수색부대장):"상시 강하고 혹독한 훈련을 통해 어떤 작전환경도 즉각 극복해 낼 수 있습니다." 해병 수색부대원들의 동계훈련은 이달 초에 시작됐습니다. 수십 미터 눈 덮인 절벽을 오르거나 험하게 비탈진 산을 수색하는 등 다양한 악조건을 가정해 훈련이 이뤄졌습니다. 4주 동안의 훈련을 마친 해병대원들은 40킬로그램 완전 군장을 하고 4백 킬로미터를 행군해 부대로 복귀합니다. <인터뷰> 김대은 (하사/해병 백령부대):"가장 춥고, 극단의 추위 속에서 열심히 훈련받아 최서북 도서인 백령도를 사수하겠습니다." 3백여 해병대원들은 해발 천여 미터 산속 훈련장의 매서운 추위를 땀과 인내로 녹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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