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포착] 구제역, 농촌은 지금

입력 2011.01.30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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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을 덮친 구제역으로 농가는 시름에 잠겼습니다.

애지중지 키워온 소를 살리기 위해 명절을 앞두고도 자식들에게 고향을 찾지 말라고 전하는 실정인데요,

신동곤 촬영기자가 쓸쓸한 고향풍경을 담아왔습니다.

<리포트>

<녹취>女 농민:"우리 돼지야, 엄마왔다~"

<녹취>男 면사무소 직원:"구제역 때문에 다들 비상이잖아요. 웬만하면 내려오지 말고..."

<녹취>女 농민:"현복이냐? 설에 여기 안 와야 한대.."

<녹취>男 농민:"구제역 때문에..."

<녹취>女 농민:"사람 밥은 안 해 줘도 소밥은 줘야 해. 자식 먹이는 심정으로 소도 먹이고 있죠."

<녹취>女 농민:"많이 먹고 새끼도 잘 낳고 병 걸리지 말고 잘 커!"

<녹취>男 농민:"요새 구제역이 심해서 난리인데, 여기는 제발 안 왔으면 좋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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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포착] 구제역, 농촌은 지금
    • 입력 2011-01-30 21:45:32
    뉴스 9
<앵커 멘트> 전국을 덮친 구제역으로 농가는 시름에 잠겼습니다. 애지중지 키워온 소를 살리기 위해 명절을 앞두고도 자식들에게 고향을 찾지 말라고 전하는 실정인데요, 신동곤 촬영기자가 쓸쓸한 고향풍경을 담아왔습니다. <리포트> <녹취>女 농민:"우리 돼지야, 엄마왔다~" <녹취>男 면사무소 직원:"구제역 때문에 다들 비상이잖아요. 웬만하면 내려오지 말고..." <녹취>女 농민:"현복이냐? 설에 여기 안 와야 한대.." <녹취>男 농민:"구제역 때문에..." <녹취>女 농민:"사람 밥은 안 해 줘도 소밥은 줘야 해. 자식 먹이는 심정으로 소도 먹이고 있죠." <녹취>女 농민:"많이 먹고 새끼도 잘 낳고 병 걸리지 말고 잘 커!" <녹취>男 농민:"요새 구제역이 심해서 난리인데, 여기는 제발 안 왔으면 좋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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