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주얼리호 오만 무스카트 입항

입력 2011.01.31 (22:01) 수정 2011.01.3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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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배에 실린 해적들의 시신 처리 문제로 늦춰지던 삼호 주얼리호의 오만항 입항이 성사됐습니다.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다 구출된 지 열흘 만입니다.

무스카트에서 김개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2시 오만 무스카트 앞바다 12km 지점.

'삼호주얼리호'가 3~4m 높이의 거센 파도를 헤치며 술탄 카부스 항으로 향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됩니다.

200여 미터 떨어진 배에서도 주먹 크기 탄환 자국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갑판에서 입항 준비 중인 선원 2명.

큰 소리로 부르는 취재진을 잠깐 쳐다본 뒤 다시 작업에 열중합니다.

'주얼리호'를 호위하는 최영함은 약 2km 간격을 유지한 채 뒤따르고 있습니다.

다시 모습이 드러난 건 2시간 뒤입니다.

부두에 정박한 '주얼리호'는 해적 소탕의 흔적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UDT 대원들의 화력이 집중됐던 선미 부분입니다.

위쪽뿐 아니라 아래쪽에도 수많은 총탄 자국이 남아있습니다.

삼호주얼리호는 일단 무스카트에서 점검을 받은 뒤 필요할 경우 두바이로 이동해 본격적인 수리를 받게 됩니다.

오만 무스카트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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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호주얼리호 오만 무스카트 입항
    • 입력 2011-01-31 22:01:42
    • 수정2011-01-31 22: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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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배에 실린 해적들의 시신 처리 문제로 늦춰지던 삼호 주얼리호의 오만항 입항이 성사됐습니다.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다 구출된 지 열흘 만입니다. 무스카트에서 김개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2시 오만 무스카트 앞바다 12km 지점. '삼호주얼리호'가 3~4m 높이의 거센 파도를 헤치며 술탄 카부스 항으로 향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됩니다. 200여 미터 떨어진 배에서도 주먹 크기 탄환 자국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갑판에서 입항 준비 중인 선원 2명. 큰 소리로 부르는 취재진을 잠깐 쳐다본 뒤 다시 작업에 열중합니다. '주얼리호'를 호위하는 최영함은 약 2km 간격을 유지한 채 뒤따르고 있습니다. 다시 모습이 드러난 건 2시간 뒤입니다. 부두에 정박한 '주얼리호'는 해적 소탕의 흔적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UDT 대원들의 화력이 집중됐던 선미 부분입니다. 위쪽뿐 아니라 아래쪽에도 수많은 총탄 자국이 남아있습니다. 삼호주얼리호는 일단 무스카트에서 점검을 받은 뒤 필요할 경우 두바이로 이동해 본격적인 수리를 받게 됩니다. 오만 무스카트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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