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방역 공무원 잇단 순직
입력 2011.01.31 (22:01)
수정 2011.01.31 (22: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숨가쁘게 몰아친 구제역과의 싸움에 사람도 지쳐가고 있습니다.
벌써 일곱명째. 공무원, 군인이 잇따라 순직했습니다.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제역과 사투를 벌이는 공무원과 수의사들!
두 달 넘게 이어지는 방역과 매몰 작업에 모두 파김치가 됐습니다.
이틀전 숨진 공무원 김원부 씨의 장례식이 오늘 경북 상주 시청장으로 진행됐습니다.
고인을 보내는 유족은 고인이 썼던 책상을 쓰다듬어 봅니다.
<녹취> "많이많이 행복했으니까 걱정하지마"
<녹취> "젊은 용기와 헌신으로 궂은 일, 험한 일 마다하지 않고..."
같은 시간, 경북 영양군청에서는 지난달 28일 숨진 김경선 씨의 추모비 제막식이 애도 속에 열렸습니다.
<인터뷰> 김현욱(고 김경선씨 형) : "좋은데 가서 편안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지금까지 구제역과 싸우다 숨진 공무원과 군인 만 7명, 부상자는 백 30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처럼 공무원들의 희생이 잇따르자 전국공무원노조는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양성윤(전국공무원노조 위원장) : "특히 부상 공무원에 대한 신속한 공상처리, 그리고 사망 공무원에 대한 신속한 순직처리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방역과 관련해 숨진 공무원 7명 가운데 2명이 공무상 사망으로 인정됐고, 나머지 5명은 여전히 심사중입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숨가쁘게 몰아친 구제역과의 싸움에 사람도 지쳐가고 있습니다.
벌써 일곱명째. 공무원, 군인이 잇따라 순직했습니다.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제역과 사투를 벌이는 공무원과 수의사들!
두 달 넘게 이어지는 방역과 매몰 작업에 모두 파김치가 됐습니다.
이틀전 숨진 공무원 김원부 씨의 장례식이 오늘 경북 상주 시청장으로 진행됐습니다.
고인을 보내는 유족은 고인이 썼던 책상을 쓰다듬어 봅니다.
<녹취> "많이많이 행복했으니까 걱정하지마"
<녹취> "젊은 용기와 헌신으로 궂은 일, 험한 일 마다하지 않고..."
같은 시간, 경북 영양군청에서는 지난달 28일 숨진 김경선 씨의 추모비 제막식이 애도 속에 열렸습니다.
<인터뷰> 김현욱(고 김경선씨 형) : "좋은데 가서 편안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지금까지 구제역과 싸우다 숨진 공무원과 군인 만 7명, 부상자는 백 30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처럼 공무원들의 희생이 잇따르자 전국공무원노조는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양성윤(전국공무원노조 위원장) : "특히 부상 공무원에 대한 신속한 공상처리, 그리고 사망 공무원에 대한 신속한 순직처리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방역과 관련해 숨진 공무원 7명 가운데 2명이 공무상 사망으로 인정됐고, 나머지 5명은 여전히 심사중입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구제역 방역 공무원 잇단 순직
-
- 입력 2011-01-31 22:01:52
- 수정2011-01-31 22:04:05
<앵커 멘트>
숨가쁘게 몰아친 구제역과의 싸움에 사람도 지쳐가고 있습니다.
벌써 일곱명째. 공무원, 군인이 잇따라 순직했습니다.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제역과 사투를 벌이는 공무원과 수의사들!
두 달 넘게 이어지는 방역과 매몰 작업에 모두 파김치가 됐습니다.
이틀전 숨진 공무원 김원부 씨의 장례식이 오늘 경북 상주 시청장으로 진행됐습니다.
고인을 보내는 유족은 고인이 썼던 책상을 쓰다듬어 봅니다.
<녹취> "많이많이 행복했으니까 걱정하지마"
<녹취> "젊은 용기와 헌신으로 궂은 일, 험한 일 마다하지 않고..."
같은 시간, 경북 영양군청에서는 지난달 28일 숨진 김경선 씨의 추모비 제막식이 애도 속에 열렸습니다.
<인터뷰> 김현욱(고 김경선씨 형) : "좋은데 가서 편안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지금까지 구제역과 싸우다 숨진 공무원과 군인 만 7명, 부상자는 백 30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처럼 공무원들의 희생이 잇따르자 전국공무원노조는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양성윤(전국공무원노조 위원장) : "특히 부상 공무원에 대한 신속한 공상처리, 그리고 사망 공무원에 대한 신속한 순직처리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방역과 관련해 숨진 공무원 7명 가운데 2명이 공무상 사망으로 인정됐고, 나머지 5명은 여전히 심사중입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
-
황동진 기자 ace@kbs.co.kr
황동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