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정부의 각종 유화책에도 이집트 시위 사태가 일주일째 계속되는 가운데 이집트 보안군이 시위대에 무력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공개성명을 냈습니다.
국방장관도 권력이양이 불가피하다고 권고한 것으로 알려져 군부가 사실상 사임을 압박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카이로 현지 연결합니다.
함철 기자. 군부가 무력사용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는데, 사실상 무바라크에 등을 돌린 것 아닌가요?
<리포트>
이집트 국영 통신사 메나는 보안군이 성명을 통해 시위대와 국민에게 무력을 사용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집트의 대규모 시위 사태가 7일째를 맞는 가운데 나온 군부의 첫 공식반응이라 주목되는데요.
하루 전 국방장관이 권력 이양을 권고한 것으로 전해져,군부가 사실상 무바라크 퇴진을 압박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시위 사태의 조기 진정을 바라는 무바라크 대통령에겐 상황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노동계가 무기한 총파업을 선언해 정부가 잇따라 내놓은 유화책이 오히려 반발만을 부르고 있습니다.
이집트 정부는 최근 강경진압을 주도한 내무장관을 비롯해 서민 생활고의 책임을 물어 재무장관까지 교체했습니다.
그런데도 노동계까지 나서 무기한 총파업을 선언한 것은 기존의 도시 빈민 중심의 시위가 광범위하게 확산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교민들의 인명 피해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위가 계속되자 휴업하거나 조업을 단축하는 한인 상점과 공장이 늘고 있어 경제적 피해는 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카이로에서 KBS 뉴스 함철입니다.
정부의 각종 유화책에도 이집트 시위 사태가 일주일째 계속되는 가운데 이집트 보안군이 시위대에 무력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공개성명을 냈습니다.
국방장관도 권력이양이 불가피하다고 권고한 것으로 알려져 군부가 사실상 사임을 압박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카이로 현지 연결합니다.
함철 기자. 군부가 무력사용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는데, 사실상 무바라크에 등을 돌린 것 아닌가요?
<리포트>
이집트 국영 통신사 메나는 보안군이 성명을 통해 시위대와 국민에게 무력을 사용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집트의 대규모 시위 사태가 7일째를 맞는 가운데 나온 군부의 첫 공식반응이라 주목되는데요.
하루 전 국방장관이 권력 이양을 권고한 것으로 전해져,군부가 사실상 무바라크 퇴진을 압박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시위 사태의 조기 진정을 바라는 무바라크 대통령에겐 상황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노동계가 무기한 총파업을 선언해 정부가 잇따라 내놓은 유화책이 오히려 반발만을 부르고 있습니다.
이집트 정부는 최근 강경진압을 주도한 내무장관을 비롯해 서민 생활고의 책임을 물어 재무장관까지 교체했습니다.
그런데도 노동계까지 나서 무기한 총파업을 선언한 것은 기존의 도시 빈민 중심의 시위가 광범위하게 확산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교민들의 인명 피해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위가 계속되자 휴업하거나 조업을 단축하는 한인 상점과 공장이 늘고 있어 경제적 피해는 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카이로에서 KBS 뉴스 함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집트 군부도 무바라크 사임 압박
-
- 입력 2011-02-01 07:40:55
<앵커 멘트>
정부의 각종 유화책에도 이집트 시위 사태가 일주일째 계속되는 가운데 이집트 보안군이 시위대에 무력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공개성명을 냈습니다.
국방장관도 권력이양이 불가피하다고 권고한 것으로 알려져 군부가 사실상 사임을 압박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카이로 현지 연결합니다.
함철 기자. 군부가 무력사용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는데, 사실상 무바라크에 등을 돌린 것 아닌가요?
<리포트>
이집트 국영 통신사 메나는 보안군이 성명을 통해 시위대와 국민에게 무력을 사용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집트의 대규모 시위 사태가 7일째를 맞는 가운데 나온 군부의 첫 공식반응이라 주목되는데요.
하루 전 국방장관이 권력 이양을 권고한 것으로 전해져,군부가 사실상 무바라크 퇴진을 압박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시위 사태의 조기 진정을 바라는 무바라크 대통령에겐 상황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노동계가 무기한 총파업을 선언해 정부가 잇따라 내놓은 유화책이 오히려 반발만을 부르고 있습니다.
이집트 정부는 최근 강경진압을 주도한 내무장관을 비롯해 서민 생활고의 책임을 물어 재무장관까지 교체했습니다.
그런데도 노동계까지 나서 무기한 총파업을 선언한 것은 기존의 도시 빈민 중심의 시위가 광범위하게 확산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교민들의 인명 피해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위가 계속되자 휴업하거나 조업을 단축하는 한인 상점과 공장이 늘고 있어 경제적 피해는 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카이로에서 KBS 뉴스 함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