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졸 실업자 34만여 명…사상 최대
입력 2011.02.01 (21:51)
수정 2011.02.0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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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대졸 실업자 수가 30만 명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경제발전 속도와 높아진 대학진학률로 대졸자는 늘고 있지만 대졸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질 좋은 일자리는 쉽게 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영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취업의 첫 관문중에 하나인 토익시험 강의가 한창입니다.
설 명절을 코앞에 두고 있지만 수강생 중에는 대학 졸업생들도 심심치 않게 눈에 띕니다.
<인터뷰> 문혜경(대학 졸업생) : "가족들은 다 내려가고 저 혼자 공부하려고 남아있으려고 합니다. 공부의 흐름이 끊어지면 안되니까 서럽기도 한데 더 좋은 결과로 찾아뵈면 더 좋은 거니까..."
방학중인 대학 도서관에서는 취업 한파로 아예 졸업까지 미루는 경우도 많습니다.
<인터뷰> 안대용(졸업유예 대학생) : "졸업을 유예를 해야 아무래도 취업시장에서 더 기회가 많다고 얘기를 들어서 알고 있구요, 저뿐 아니고 다른 학생들도..."
실제로 지난 2000년 23만 명이던 대졸이상 실업자는 지난해 모두 34만 6천 명으로 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고학력 취업준비생이 선호하는 공공기관과 대기업 등의 일자리가 크게 줄고 있는 반면 대학 진학률은 오히려 높아진 결괍니다.
<인터뷰> 윤상하(LG경제연구원선임연구원) : "신성장 동력 분야에서 그런 어떤 아예 근본적인 돌파구가 마련이 안되면 당분간은 청년실업 문제는 지속될 거라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녹색산업과 교육,의료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업에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야 고학력 실업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섭입니다.
지난해 대졸 실업자 수가 30만 명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경제발전 속도와 높아진 대학진학률로 대졸자는 늘고 있지만 대졸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질 좋은 일자리는 쉽게 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영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취업의 첫 관문중에 하나인 토익시험 강의가 한창입니다.
설 명절을 코앞에 두고 있지만 수강생 중에는 대학 졸업생들도 심심치 않게 눈에 띕니다.
<인터뷰> 문혜경(대학 졸업생) : "가족들은 다 내려가고 저 혼자 공부하려고 남아있으려고 합니다. 공부의 흐름이 끊어지면 안되니까 서럽기도 한데 더 좋은 결과로 찾아뵈면 더 좋은 거니까..."
방학중인 대학 도서관에서는 취업 한파로 아예 졸업까지 미루는 경우도 많습니다.
<인터뷰> 안대용(졸업유예 대학생) : "졸업을 유예를 해야 아무래도 취업시장에서 더 기회가 많다고 얘기를 들어서 알고 있구요, 저뿐 아니고 다른 학생들도..."
실제로 지난 2000년 23만 명이던 대졸이상 실업자는 지난해 모두 34만 6천 명으로 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고학력 취업준비생이 선호하는 공공기관과 대기업 등의 일자리가 크게 줄고 있는 반면 대학 진학률은 오히려 높아진 결괍니다.
<인터뷰> 윤상하(LG경제연구원선임연구원) : "신성장 동력 분야에서 그런 어떤 아예 근본적인 돌파구가 마련이 안되면 당분간은 청년실업 문제는 지속될 거라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녹색산업과 교육,의료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업에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야 고학력 실업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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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대졸 실업자 34만여 명…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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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2-01 21:51:08
- 수정2011-02-01 21:53:29
<앵커 멘트>
지난해 대졸 실업자 수가 30만 명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경제발전 속도와 높아진 대학진학률로 대졸자는 늘고 있지만 대졸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질 좋은 일자리는 쉽게 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영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취업의 첫 관문중에 하나인 토익시험 강의가 한창입니다.
설 명절을 코앞에 두고 있지만 수강생 중에는 대학 졸업생들도 심심치 않게 눈에 띕니다.
<인터뷰> 문혜경(대학 졸업생) : "가족들은 다 내려가고 저 혼자 공부하려고 남아있으려고 합니다. 공부의 흐름이 끊어지면 안되니까 서럽기도 한데 더 좋은 결과로 찾아뵈면 더 좋은 거니까..."
방학중인 대학 도서관에서는 취업 한파로 아예 졸업까지 미루는 경우도 많습니다.
<인터뷰> 안대용(졸업유예 대학생) : "졸업을 유예를 해야 아무래도 취업시장에서 더 기회가 많다고 얘기를 들어서 알고 있구요, 저뿐 아니고 다른 학생들도..."
실제로 지난 2000년 23만 명이던 대졸이상 실업자는 지난해 모두 34만 6천 명으로 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고학력 취업준비생이 선호하는 공공기관과 대기업 등의 일자리가 크게 줄고 있는 반면 대학 진학률은 오히려 높아진 결괍니다.
<인터뷰> 윤상하(LG경제연구원선임연구원) : "신성장 동력 분야에서 그런 어떤 아예 근본적인 돌파구가 마련이 안되면 당분간은 청년실업 문제는 지속될 거라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녹색산업과 교육,의료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업에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야 고학력 실업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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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섭 기자 lee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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