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이동 시작…3천만 명 귀성길

입력 2011.02.01 (22:04) 수정 2011.02.0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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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를 앞두고 민족 대이동이 시작됐습니다.

이번 연휴기간에 모두 3천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 KBS 항공 1호기가 하늘에 떠 있습니다.

류호성 기자! 어디쯤이신가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경부고속도로 신갈 분기점 상공을 날고 있습니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고속도로는 부산방향으로 빨간 불빛을 이어놓은 것처럼 차량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서서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헬기의 기수를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으로 돌려 보겠습니다.

영동 고속도로 역시 귀성 차량이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차량 흐름이 원활합니다.

이번 설 명절은 주말까지 이어져 닷새간의 긴 연휴가 되기 때문에 그 어느 해보다도 귀성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부터 연휴 마지막 날까지 전국적으로 3천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전 국민의 절반 이상이 움직이는 민족 대이동이 시작된 것입니다.

하지만 연휴 기간이 길어 귀성길과 귀경길 차량이 분산되면서 예년에 비해 고속도로 정체가 극심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항공 1호기는 이제 다시 기수를 틀어 경부고속도로 위를 날고 있습니다.

수많은 차량이 고속도로를 가득 메운 채 조금씩 고향을 향해 움직이는 모습입니다.

조금이라도 빨리 고향에 도착하고 싶은 마음에 귀성객들은 늘 명절이 되면 극심한 정체를 예상하면서도 이 귀성전쟁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KBS 항공 1호기에서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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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족 대이동 시작…3천만 명 귀성길
    • 입력 2011-02-01 22:04:16
    • 수정2011-02-01 2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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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를 앞두고 민족 대이동이 시작됐습니다. 이번 연휴기간에 모두 3천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 KBS 항공 1호기가 하늘에 떠 있습니다. 류호성 기자! 어디쯤이신가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경부고속도로 신갈 분기점 상공을 날고 있습니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고속도로는 부산방향으로 빨간 불빛을 이어놓은 것처럼 차량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서서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헬기의 기수를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으로 돌려 보겠습니다. 영동 고속도로 역시 귀성 차량이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차량 흐름이 원활합니다. 이번 설 명절은 주말까지 이어져 닷새간의 긴 연휴가 되기 때문에 그 어느 해보다도 귀성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부터 연휴 마지막 날까지 전국적으로 3천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전 국민의 절반 이상이 움직이는 민족 대이동이 시작된 것입니다. 하지만 연휴 기간이 길어 귀성길과 귀경길 차량이 분산되면서 예년에 비해 고속도로 정체가 극심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항공 1호기는 이제 다시 기수를 틀어 경부고속도로 위를 날고 있습니다. 수많은 차량이 고속도로를 가득 메운 채 조금씩 고향을 향해 움직이는 모습입니다. 조금이라도 빨리 고향에 도착하고 싶은 마음에 귀성객들은 늘 명절이 되면 극심한 정체를 예상하면서도 이 귀성전쟁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KBS 항공 1호기에서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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