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과학벨트 ‘원점 재검토’”

<앵커 멘트>

'과학'비즈니스 벨트 문제는 '과학적'으로 풀겠다.

이명박 대통령이 재검토할 뜻을 밝혔습니다.

전세대책, 유류세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세종시는 정치적 사안이었지만 과학 비즈니스 벨트는 과학적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법에 따라 오는 4월 발족하는 위원회에서 충분히 검토해 부지를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공정하게 과학자들이 모여서 과학자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도록 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전세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정부 보유 다가구주택 2만6천 가구를 전세 물량으로 공급하고 재정 7조여 원을 투입해 4%대 이하의 낮은 이자로 전세 대출금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2월 중순 넘어 2월 말까지 입주자를 공모합니다. 상당히 2만 6천이면 많은 것입니다."

국제 유가가 크게 오르면 유류세를 낮추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미 FTA는 지난 정권이 잘한 일이라고 평가하면서 추가 협상 결과도 손해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