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후유증 ‘관절통’ 피하는 방법은?

입력 2011.02.01 (22:04) 수정 2011.02.01 (22: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명절 끝나고 나면 우리 주부님들, 손목이며 무릎이며.. 이곳 저곳 쑤시는 데가 많아지죠?



어떡하면 통증을 줄일 수 있을지 박광식 의학 전문 기자가 알려 드립니다.



<리포트>



명절을 앞두고 가족들이 모여 음식준비가 한창입니다.



결혼 8년차 주부, 김현정씨도 전 부치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이렇게 명절 음식 준비를 하다보면 손목을 반복적으로 사용해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인터뷰>김현정(서울 풍납동) : "전을 많이 부치다 보니까 손목을 이렇게 전을 뒤집고 하다보니까 손목이 항상 이럴 때마다 많이 아팠고요."



또 서서 등을 구부린 채 요리를 하다 보면 허리에는 서 있을 때보다 1.5배의 하중이 더해지고 여기에 음식을 들고 옮기면 2.2배의 하중이 가해집니다.



특히 앉아서 음식을 옮길 때는 하중이 더욱 증가합니다.



<인터뷰>김석우(교수/한림대성심병원 척추센터) : "잘못된 자세로 이동을 하게되면 주변의 근육이나 인대가 불필요하게 많이 힘을 써야하고 나중에 근육의 피로도가 증가하고 허리통증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때문에 1시간마다 목과 허리, 무릎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손을 쓸 때는 양손을 번갈아 사용하고 몸 전체의 자세를 자주 바꿔줘야 각 관절의 긴장을 풀어줄 수 있습니다.



주부들의 명절 증후군을 피하기 위해서는 반복적인 동작을 피하고 중간 중간에 기지개를 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명절 후유증 ‘관절통’ 피하는 방법은?
    • 입력 2011-02-01 22:04:32
    • 수정2011-02-01 22:12:21
    뉴스 9
<앵커 멘트>

명절 끝나고 나면 우리 주부님들, 손목이며 무릎이며.. 이곳 저곳 쑤시는 데가 많아지죠?

어떡하면 통증을 줄일 수 있을지 박광식 의학 전문 기자가 알려 드립니다.

<리포트>

명절을 앞두고 가족들이 모여 음식준비가 한창입니다.

결혼 8년차 주부, 김현정씨도 전 부치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이렇게 명절 음식 준비를 하다보면 손목을 반복적으로 사용해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인터뷰>김현정(서울 풍납동) : "전을 많이 부치다 보니까 손목을 이렇게 전을 뒤집고 하다보니까 손목이 항상 이럴 때마다 많이 아팠고요."

또 서서 등을 구부린 채 요리를 하다 보면 허리에는 서 있을 때보다 1.5배의 하중이 더해지고 여기에 음식을 들고 옮기면 2.2배의 하중이 가해집니다.

특히 앉아서 음식을 옮길 때는 하중이 더욱 증가합니다.

<인터뷰>김석우(교수/한림대성심병원 척추센터) : "잘못된 자세로 이동을 하게되면 주변의 근육이나 인대가 불필요하게 많이 힘을 써야하고 나중에 근육의 피로도가 증가하고 허리통증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때문에 1시간마다 목과 허리, 무릎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손을 쓸 때는 양손을 번갈아 사용하고 몸 전체의 자세를 자주 바꿔줘야 각 관절의 긴장을 풀어줄 수 있습니다.

주부들의 명절 증후군을 피하기 위해서는 반복적인 동작을 피하고 중간 중간에 기지개를 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