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수출효자로 급부상

입력 2001.08.0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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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의 중고자동차가 수출 효자상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5개월째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서도 중고자동차는 올 상반기에만 10만대 가까운 수출로 지난해 2배의 실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먼저 정은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고자동차를 중동으로 수출하는 한 업체.
마무리 정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지난해 700대를 수출한 이 업체는 올 상반기에만 500대를 팔 정도로 수출주문이 몰리고 있습니다.
⊙이재옥(대영 인터내셔널 상무): 필리핀이나 수단쪽으로 그렇게 지금 시장을 개척할려고 그렇게 계획 가지고 있습니다.
⊙기자: 동남아로 수출되는 우리나라 중고자동차들이 인천항 부두에서 차례로 선적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트럭과 시내버스는 물론 최근 운행이 중단된 백화점 셔틀버스도 눈에 띕니다.
베트남과 칠레, 요르단 등이 주요 고객인 중고차 수출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0만대를 돌파한 데 이어 올해는 상반기에만 9만 3000여 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 가까운 급신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4, 500개 업체가 난립하면서 과당 출혈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김상훈(서울 카테크 사장): 덤핑을 하게 됨으로써 지금 품질이 나빠지게 돼서 외국에 한국차의 이미지를 많이 손상시키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기자: 수출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중고차 업체들은 금융혜택과 무역정보 안내 등의 수출지원책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은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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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고차 수출효자로 급부상
    • 입력 2001-08-0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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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의 중고자동차가 수출 효자상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5개월째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서도 중고자동차는 올 상반기에만 10만대 가까운 수출로 지난해 2배의 실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먼저 정은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고자동차를 중동으로 수출하는 한 업체. 마무리 정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지난해 700대를 수출한 이 업체는 올 상반기에만 500대를 팔 정도로 수출주문이 몰리고 있습니다. ⊙이재옥(대영 인터내셔널 상무): 필리핀이나 수단쪽으로 그렇게 지금 시장을 개척할려고 그렇게 계획 가지고 있습니다. ⊙기자: 동남아로 수출되는 우리나라 중고자동차들이 인천항 부두에서 차례로 선적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트럭과 시내버스는 물론 최근 운행이 중단된 백화점 셔틀버스도 눈에 띕니다. 베트남과 칠레, 요르단 등이 주요 고객인 중고차 수출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0만대를 돌파한 데 이어 올해는 상반기에만 9만 3000여 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 가까운 급신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4, 500개 업체가 난립하면서 과당 출혈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김상훈(서울 카테크 사장): 덤핑을 하게 됨으로써 지금 품질이 나빠지게 돼서 외국에 한국차의 이미지를 많이 손상시키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기자: 수출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중고차 업체들은 금융혜택과 무역정보 안내 등의 수출지원책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은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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