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생’ 평창, IOC 실사 성공 결의!

입력 2011.02.03 (22:08) 수정 2011.02.03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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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험에 응시하는 '삼수생' 마음으로 강원도 평창이 동계올림픽 유치에 도전합니다.

14일부터 IOC가 현지 실사합니다.

결의를 다지는 현장. 엄기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현장음> "동계올림픽 홍보합니다! 많이 응원해 주세요."

평창 주민들의 올림픽 유치 열기 앞엔 영하의 추위도 무색합니다.

오는 14일, IOC의 현지실사를 앞두고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거리 홍보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김봉래(2018동계올림픽 평창추진위 사무차장) : "두 번의 실패 경험했기 때문에 세 번째는 죽을 각오로 하고 있습니다. 눈물이 말라서 눈물 안나옵니다."

동계올림픽 유치의 염원을 담아 1주일씩 밤잠도 설쳐가며 만든 목도리는 실사단에게 전달됩니다.

<인터뷰> 김명순(강원도 평창군) : "더운 나라에서 오신 분들이 감기 안걸리고 평창 여기저기 구석구석 둘러보실 수 있도록..."

2018 동계올림픽과 같은 숫자인 리본 2천 18개도 거리에 내걸렸습니다.

교통과 숙박, 정부 보증 등 17개 분야에 대한 IOC의 평가 기준을 만족시키는 것은 기본. 전국민적 유치 열기를 어떻게 보여주느냐에 이번 실사에 중대한 평가기준입니다.

대관령 알펜시아를 중심으로 경기장 13개 가운데 이미 7개가 완성됐고 2만 5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과 부대시설도 모습을 갖췄습니다.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는 오는 7월 남아공 더반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결정됩니다.

<현장음> "평창! 화이팅!"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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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수생’ 평창, IOC 실사 성공 결의!
    • 입력 2011-02-03 22:08:17
    • 수정2011-02-03 22: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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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험에 응시하는 '삼수생' 마음으로 강원도 평창이 동계올림픽 유치에 도전합니다. 14일부터 IOC가 현지 실사합니다. 결의를 다지는 현장. 엄기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현장음> "동계올림픽 홍보합니다! 많이 응원해 주세요." 평창 주민들의 올림픽 유치 열기 앞엔 영하의 추위도 무색합니다. 오는 14일, IOC의 현지실사를 앞두고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거리 홍보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김봉래(2018동계올림픽 평창추진위 사무차장) : "두 번의 실패 경험했기 때문에 세 번째는 죽을 각오로 하고 있습니다. 눈물이 말라서 눈물 안나옵니다." 동계올림픽 유치의 염원을 담아 1주일씩 밤잠도 설쳐가며 만든 목도리는 실사단에게 전달됩니다. <인터뷰> 김명순(강원도 평창군) : "더운 나라에서 오신 분들이 감기 안걸리고 평창 여기저기 구석구석 둘러보실 수 있도록..." 2018 동계올림픽과 같은 숫자인 리본 2천 18개도 거리에 내걸렸습니다. 교통과 숙박, 정부 보증 등 17개 분야에 대한 IOC의 평가 기준을 만족시키는 것은 기본. 전국민적 유치 열기를 어떻게 보여주느냐에 이번 실사에 중대한 평가기준입니다. 대관령 알펜시아를 중심으로 경기장 13개 가운데 이미 7개가 완성됐고 2만 5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과 부대시설도 모습을 갖췄습니다.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는 오는 7월 남아공 더반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결정됩니다. <현장음> "평창! 화이팅!"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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