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아라이, “총기 소지”…혐의 일부 인정
입력 2011.02.05 (21:41)
수정 2011.02.05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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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석해균 선장을 총으로 쏜 혐의를 받고 있는 해적 '아라이'가 자신의 혐의를 일부 인정했습니다.
그간 심경의 변화라도 있었던걸까요?
최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해부대의 아덴만 여명작전.
당시 조기장 김두찬 씨와 함께 숨어있던 석해균 선장을 총으로 쏜 혐의를 받고 있는 해적 '모하메드 아라이'
총을 만져본 적도 없다며 혐의를 한결같이 부인하던 아라이가 "총을 갖고 있었다"로 말을 바꿨습니다.
수사본부는 아라이가 어제부터 심경변화를 일으켜 총기 소지 사실을 자백함에 따라 조만간 석 선장에 대한 총격혐의도 인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는 삼호주얼리호 선원은 물론이고 다른 해적들마저 모두 자신을 총격범으로 지목해 발뺌이 더 이상 쉽지 않은데다 자백하면 감형될 수 있고 석 선장 상태도 나아지고 있다며 수사관들이 강온전략을 함께 구사한 것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입니다.
수사본부는 내일까지 추가조사를 한 뒤 모레 최종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석해균 선장을 총으로 쏜 혐의를 받고 있는 해적 '아라이'가 자신의 혐의를 일부 인정했습니다.
그간 심경의 변화라도 있었던걸까요?
최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해부대의 아덴만 여명작전.
당시 조기장 김두찬 씨와 함께 숨어있던 석해균 선장을 총으로 쏜 혐의를 받고 있는 해적 '모하메드 아라이'
총을 만져본 적도 없다며 혐의를 한결같이 부인하던 아라이가 "총을 갖고 있었다"로 말을 바꿨습니다.
수사본부는 아라이가 어제부터 심경변화를 일으켜 총기 소지 사실을 자백함에 따라 조만간 석 선장에 대한 총격혐의도 인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는 삼호주얼리호 선원은 물론이고 다른 해적들마저 모두 자신을 총격범으로 지목해 발뺌이 더 이상 쉽지 않은데다 자백하면 감형될 수 있고 석 선장 상태도 나아지고 있다며 수사관들이 강온전략을 함께 구사한 것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입니다.
수사본부는 내일까지 추가조사를 한 뒤 모레 최종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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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적 아라이, “총기 소지”…혐의 일부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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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2-05 21:41:01
- 수정2011-02-05 21: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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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해균 선장을 총으로 쏜 혐의를 받고 있는 해적 '아라이'가 자신의 혐의를 일부 인정했습니다.
그간 심경의 변화라도 있었던걸까요?
최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해부대의 아덴만 여명작전.
당시 조기장 김두찬 씨와 함께 숨어있던 석해균 선장을 총으로 쏜 혐의를 받고 있는 해적 '모하메드 아라이'
총을 만져본 적도 없다며 혐의를 한결같이 부인하던 아라이가 "총을 갖고 있었다"로 말을 바꿨습니다.
수사본부는 아라이가 어제부터 심경변화를 일으켜 총기 소지 사실을 자백함에 따라 조만간 석 선장에 대한 총격혐의도 인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는 삼호주얼리호 선원은 물론이고 다른 해적들마저 모두 자신을 총격범으로 지목해 발뺌이 더 이상 쉽지 않은데다 자백하면 감형될 수 있고 석 선장 상태도 나아지고 있다며 수사관들이 강온전략을 함께 구사한 것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입니다.
수사본부는 내일까지 추가조사를 한 뒤 모레 최종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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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영 기자 lifeis7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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