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다듬이 공연단 인기

입력 2011.02.0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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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깊은 밤 들려오던 다듬이 소리.

이제 아련한 추억이 아니라 공연으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할머니 다듬이 연주단' 이종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신나고 경쾌한 다듬이 소리가 화음을 이룹니다.

다듬이와 방망이를 악기 삼아 연주에 몰입하는 할머니들은 이젠 공연 전문가입니다.

<인터뷰> 하영애(전북 완주군 용진면) : "(공연보니까 옛날) 기분이 나죠. 옛날 명주다듬이 하는 것 그 추억, 생각이 나죠. 다듬이 소리가 나니까…"

할머니 다듬이 기악합주단이 연주를 시작한 것은 지난 2006년.

매일 노인정에서 연주실력을 다듬은 끝에 이제는 환상의 호흡으로 마을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습니다.

75살 이상 할머니 8명으로 구성된 합주단은 그동안 50여 차례의 크고 작은 국내·외 공연에 참가해 유명세를 톡톡히 치렀습니다.

<인터뷰> 김정순(81살/다듬이연주단) : "내 나이 80살이 넘었는데, 이렇게 다듬이 공연을 하니까 높은 사람들도 만나고 좋은 자리도 다니면서 높은 분들 악수도 하고…."

소싯적 아련한 추억 속의 다듬이 소리가 연주로 승화돼 옛 향수를 살리고 점차 잊혀져 가는 우리 소리를 잇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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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머니 다듬이 공연단 인기
    • 입력 2011-02-07 22:01:25
    뉴스 9
<앵커 멘트> 깊은 밤 들려오던 다듬이 소리. 이제 아련한 추억이 아니라 공연으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할머니 다듬이 연주단' 이종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신나고 경쾌한 다듬이 소리가 화음을 이룹니다. 다듬이와 방망이를 악기 삼아 연주에 몰입하는 할머니들은 이젠 공연 전문가입니다. <인터뷰> 하영애(전북 완주군 용진면) : "(공연보니까 옛날) 기분이 나죠. 옛날 명주다듬이 하는 것 그 추억, 생각이 나죠. 다듬이 소리가 나니까…" 할머니 다듬이 기악합주단이 연주를 시작한 것은 지난 2006년. 매일 노인정에서 연주실력을 다듬은 끝에 이제는 환상의 호흡으로 마을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습니다. 75살 이상 할머니 8명으로 구성된 합주단은 그동안 50여 차례의 크고 작은 국내·외 공연에 참가해 유명세를 톡톡히 치렀습니다. <인터뷰> 김정순(81살/다듬이연주단) : "내 나이 80살이 넘었는데, 이렇게 다듬이 공연을 하니까 높은 사람들도 만나고 좋은 자리도 다니면서 높은 분들 악수도 하고…." 소싯적 아련한 추억 속의 다듬이 소리가 연주로 승화돼 옛 향수를 살리고 점차 잊혀져 가는 우리 소리를 잇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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