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간 미만 수면, 심장병·뇌졸중 위험 높여”

입력 2011.02.09 (07:12) 수정 2011.02.0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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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하루에 얼마나 잠을 자는 게 가장 건강에 좋을까요?



6시간 미만으로 잠을 너무 적게 자면 심장병 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런던에서 김태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잠을 지나치게 적게 잘 경우 심장병과 뇌졸중의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영국 워릭대 연구팀이 여덟개 나라 47만여명을 상대로 20여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입니다.



하루에 잠을 6시간 미만으로 잘 경우, 심장 질환의 가능성이 48%, 뇌졸중의 위험은 15% 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잠을 너무 적게 자면, 스트레스 관련 호르몬이나 유해한 화학물질의 분비를 촉진해 심혈관계에 독으로 작용한다는 게 연구진의 분석입니다.



이에 따라, 하루 수면 시간이 6시간 미만인 사람은 6시간에서 8시간 사이로 잠을 자는 사람에 비해 조기 사망의 가능성이 1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밝혔습니다.



또, 너무 늦거나 이른 잠자리 등 불규칙한 수면 습관과 수면 장애는 건강에 치명적인 해가 될 수 있다고 연구진은 경고했습니다.



연구진은 그러나, 잠을 너무 많이 자도 몸에 해로우며,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7시간 정도 자는 것이 건강에 가장 좋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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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시간 미만 수면, 심장병·뇌졸중 위험 높여”
    • 입력 2011-02-09 07:12:30
    • 수정2011-02-09 17: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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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하루에 얼마나 잠을 자는 게 가장 건강에 좋을까요?

6시간 미만으로 잠을 너무 적게 자면 심장병 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런던에서 김태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잠을 지나치게 적게 잘 경우 심장병과 뇌졸중의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영국 워릭대 연구팀이 여덟개 나라 47만여명을 상대로 20여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입니다.

하루에 잠을 6시간 미만으로 잘 경우, 심장 질환의 가능성이 48%, 뇌졸중의 위험은 15% 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잠을 너무 적게 자면, 스트레스 관련 호르몬이나 유해한 화학물질의 분비를 촉진해 심혈관계에 독으로 작용한다는 게 연구진의 분석입니다.

이에 따라, 하루 수면 시간이 6시간 미만인 사람은 6시간에서 8시간 사이로 잠을 자는 사람에 비해 조기 사망의 가능성이 1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밝혔습니다.

또, 너무 늦거나 이른 잠자리 등 불규칙한 수면 습관과 수면 장애는 건강에 치명적인 해가 될 수 있다고 연구진은 경고했습니다.

연구진은 그러나, 잠을 너무 많이 자도 몸에 해로우며,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7시간 정도 자는 것이 건강에 가장 좋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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