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김태균 ‘홈런왕 선의의 경쟁’

입력 2011.02.10 (07:11) 수정 2011.02.10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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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네 이번엔 야구 소식으로 넘어가보죠 올 시즌 유난히 일본 프로야구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

바로, 이승엽과 김태균이 벌일 거포 대결에 있죠?

<답변>

네 지난시즌엔 두 선수가 리그도 달랐고, 또 이승엽 선수가 출전 기회가 적어서 홈런왕대결이 성사될 수 없었는데요 올해는 가능해졌습니다.

퍼시픽 리그 홈런왕을 놓고 스프링캠프에서 맹훈련 중이라고 하는데요, 박주미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리포트>

<인터뷰>이승엽(오릭스): "악착같이 하겠습니다."

<인터뷰>김태균(지바 롯데): "자존심이 걸린 문제..."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두 거포, 올 시즌 두 선수가 일본에서 첫 맞대결을 벌입니다.

이승엽이 처음 몸 담았던 지바롯데에서 일본 정복을 노리는 김태균.

2년 차 징크스는 없다며, 선배 이승엽과 선의 경쟁을 다짐했습니다.

<인터뷰>김태균(지바 롯데):"승엽이 형하고 홈런왕 경쟁하면 좋은 일, 그렇지만 홈런왕보다는 일단 욕심 버리고, 타율을 높이는데 힘 쓸건데 그러다보면 홈런도 더불어서 많이 나오지 않을까요?"

이승엽은 연습에서 연일 홈런을 쏘며 홈런왕의 위용을 되찾고 있습니다.

감독은 지난 시즌 홈런왕인 T-오카다보다 이승엽이 낫다고까지 칭찬합니다.

<인터뷰>이승엽(오릭스): "그냥 기분 좋으라고 하는 말인 것 같아요//상대 선수들도 중요하지만 경쟁에서 나 자신을 이기는게 중요..."

명예 회복을 노리는 이승엽과 절반의 성공을 채우려는 김태균.

오는 3월 9일 시범 경기를 시작으로 일본 무대에서 펼칠 한국 거포들의 홈런 대결이 기다려집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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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엽-김태균 ‘홈런왕 선의의 경쟁’
    • 입력 2011-02-10 07:11:05
    • 수정2011-02-10 07: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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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네 이번엔 야구 소식으로 넘어가보죠 올 시즌 유난히 일본 프로야구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 바로, 이승엽과 김태균이 벌일 거포 대결에 있죠? <답변> 네 지난시즌엔 두 선수가 리그도 달랐고, 또 이승엽 선수가 출전 기회가 적어서 홈런왕대결이 성사될 수 없었는데요 올해는 가능해졌습니다. 퍼시픽 리그 홈런왕을 놓고 스프링캠프에서 맹훈련 중이라고 하는데요, 박주미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리포트> <인터뷰>이승엽(오릭스): "악착같이 하겠습니다." <인터뷰>김태균(지바 롯데): "자존심이 걸린 문제..."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두 거포, 올 시즌 두 선수가 일본에서 첫 맞대결을 벌입니다. 이승엽이 처음 몸 담았던 지바롯데에서 일본 정복을 노리는 김태균. 2년 차 징크스는 없다며, 선배 이승엽과 선의 경쟁을 다짐했습니다. <인터뷰>김태균(지바 롯데):"승엽이 형하고 홈런왕 경쟁하면 좋은 일, 그렇지만 홈런왕보다는 일단 욕심 버리고, 타율을 높이는데 힘 쓸건데 그러다보면 홈런도 더불어서 많이 나오지 않을까요?" 이승엽은 연습에서 연일 홈런을 쏘며 홈런왕의 위용을 되찾고 있습니다. 감독은 지난 시즌 홈런왕인 T-오카다보다 이승엽이 낫다고까지 칭찬합니다. <인터뷰>이승엽(오릭스): "그냥 기분 좋으라고 하는 말인 것 같아요//상대 선수들도 중요하지만 경쟁에서 나 자신을 이기는게 중요..." 명예 회복을 노리는 이승엽과 절반의 성공을 채우려는 김태균. 오는 3월 9일 시범 경기를 시작으로 일본 무대에서 펼칠 한국 거포들의 홈런 대결이 기다려집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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