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국내 2위의 LPG 판매회사인 주식회사 E1(이원)이 LPG 가격을 담합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검찰이 에너지 분야에서 가격 담합을 적발해 형사처벌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형사 6부는 LPG 가격을 담합한 혐의로 E1을 기소했습니다.
검찰이 에너지 분야에선 처음으로 가격 담합을 밝혀내 형사처벌한 겁니다.
검찰은 국내 LPG 시장 점유율 1위인 SK 가스와 2위 E1이 지난 2003년부터 6년 동안 72차례나 가격을 담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그 결과 담합 기간에 SK 가스와 E1의 평균 LPG 판매 가격의 차이는 kg당 0.01원에 불과했다는 겁니다.
검찰은 두 회사의 담합으로 당기 순이익이 4배 이상 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공정위는 지난 2009년 가스 회사들의 가격 담합을 적발해 6600억 원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했으며, 이 가운데 규모가 큰 E1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최대 업체인 SK가스는 조사협조자 감면 규정에 의해 고발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E1 측은 경쟁업체 LPG 가격과 비교해 가격이 낮은 쪽에 맞췄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에너지 분야 가격 담합에 칼을 빼든 검찰의 행보가 고유가 등으로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는 정유업계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국내 2위의 LPG 판매회사인 주식회사 E1(이원)이 LPG 가격을 담합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검찰이 에너지 분야에서 가격 담합을 적발해 형사처벌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형사 6부는 LPG 가격을 담합한 혐의로 E1을 기소했습니다.
검찰이 에너지 분야에선 처음으로 가격 담합을 밝혀내 형사처벌한 겁니다.
검찰은 국내 LPG 시장 점유율 1위인 SK 가스와 2위 E1이 지난 2003년부터 6년 동안 72차례나 가격을 담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그 결과 담합 기간에 SK 가스와 E1의 평균 LPG 판매 가격의 차이는 kg당 0.01원에 불과했다는 겁니다.
검찰은 두 회사의 담합으로 당기 순이익이 4배 이상 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공정위는 지난 2009년 가스 회사들의 가격 담합을 적발해 6600억 원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했으며, 이 가운데 규모가 큰 E1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최대 업체인 SK가스는 조사협조자 감면 규정에 의해 고발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E1 측은 경쟁업체 LPG 가격과 비교해 가격이 낮은 쪽에 맞췄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에너지 분야 가격 담합에 칼을 빼든 검찰의 행보가 고유가 등으로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는 정유업계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LPG 가격 담합 첫 형사처벌
-
- 입력 2011-02-11 07:20:34
<앵커 멘트>
국내 2위의 LPG 판매회사인 주식회사 E1(이원)이 LPG 가격을 담합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검찰이 에너지 분야에서 가격 담합을 적발해 형사처벌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형사 6부는 LPG 가격을 담합한 혐의로 E1을 기소했습니다.
검찰이 에너지 분야에선 처음으로 가격 담합을 밝혀내 형사처벌한 겁니다.
검찰은 국내 LPG 시장 점유율 1위인 SK 가스와 2위 E1이 지난 2003년부터 6년 동안 72차례나 가격을 담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그 결과 담합 기간에 SK 가스와 E1의 평균 LPG 판매 가격의 차이는 kg당 0.01원에 불과했다는 겁니다.
검찰은 두 회사의 담합으로 당기 순이익이 4배 이상 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공정위는 지난 2009년 가스 회사들의 가격 담합을 적발해 6600억 원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했으며, 이 가운데 규모가 큰 E1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최대 업체인 SK가스는 조사협조자 감면 규정에 의해 고발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E1 측은 경쟁업체 LPG 가격과 비교해 가격이 낮은 쪽에 맞췄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에너지 분야 가격 담합에 칼을 빼든 검찰의 행보가 고유가 등으로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는 정유업계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
-
이승철 기자 neost@kbs.co.kr
이승철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