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저 이렇게 태어났어요”

입력 2011.02.11 (08:58) 수정 2011.02.11 (10: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신비로운 생명의 탄생! 그 배경에는 별별 사연이 있기 마련이죠.

‘배에서 태어났다, 태어나자마자 죽었다가 살아났다!‘ 신화속의 이야기냐고요? 아닙니다!

믿기 힘든 스타들의 출생 이야긴데요!

스타들의 특별한 출생비화! 함께 하시죠.

<리포트>

스타들은 태어나는 것도 특별하다?

믿기 힘든 스타들의 출생 에피소드!

보통 병원에서 태어나는 것과 달리 장현성 씨는 아주~ 아주~ 특별한 장소에서 태어났다는데요.

<녹취>장현성(연기자) : "배에서 태어났습니다!"

배요? 타는 배에서 태어났다고요?

<녹취>장현성(연기자) : "외가가 거제도인데 태풍이 부는날 어머니께서 나를 낳으러 친정에 가시다가 배가 출렁출렁하는데서 나를 낳아서 배에서 아들이 태어나면..."

<녹취>박미선(개그맨) : "평생 공짜라고.."

그런 풍습이 있었어요? 그럼 장현성 씨는 배 탈 때 공짜인가요?

<녹취>장현성(연기자) : "그 선주가 내가 태어나고 망했어."

정말요? 어느 정도요?

<녹취>장현성(연기자) : "쫄딱."

<녹취>박미선(개그맨) : "출생부터 범상치 않았네."

<녹취>장현성(연기자) : "배가 가라 앉아 버렸어."

외모도 끼도 천생 개그맨인 김숙 씨!

그녀의 출생이야기는 개그프로그램보다 더 웃기다는데요.

<녹취>김숙(개그맨) : "의사가 떨어뜨렸어요."

어머~ 김숙 씨 충격이 컸겠어요!

<녹취>김숙(개그맨) : "떨어뜨려서 얼굴 전체에 멍이 들어서 마침 그 병원에 두 명의 산모가 있었는데 저희집이 딸만 다섯에 제가 막내예요. 위에 딸이 네 명이 있고, 그 옆에 있는 산모는 아들만 셋이 있고 아이를 낳는 날이 같은 거예요. 그래서 심각하게 이야기를 했데요. 이쪽이 아들이 셋이니깐 네 번째도 아들이 나오면 바꾸자!"

<녹취>윤정수(개그맨) : "바꾸다가 떨어뜨렸나봐."

아~ 그런거군요!

<녹취>김숙(개그맨) : "심각하게 바꾸려고 했는데 저 떨어뜨린 거 보고 얼굴상태보고 그쪽에서 (거절을...)"

<녹취>윤정수(개그맨) : "정중하게"

<녹취>김숙(개그맨) : "네. 정중하게 거절을 했다고..."

김숙 씨 그때 안 떨어졌으면 운명이 달라졌을 수도 있었겠네요.

늘 밝은 모습이 아름다운 장윤정 씨에게 깜짝 놀랄만한 출생의 비밀이 있다는데요.

어떤 사연인가요?

<녹취>장윤정(가수) : "저를 임신하신 상태에서 사고를 당하셨데요."

<녹취>강호동(개그맨) : "무슨 사고를?"

<녹취>장윤정(가수) : "교통사고를..."

큰 사고는 아니죠?

<녹취>장윤정(가수) : "버스를 타고 가는데 기사님하고 어머님만 살아나고 많은 분들이..."

<녹취>강호동(개그맨) : "돌아가시고."

<녹취>장윤정(가수) : "네."

어머나! 정말 큰 사고였네요~

<녹취>장윤정(가수) : "어머니께서 기절을 하신 상태로 병원에 갔는데 유도분만을 해서 제가 8개월 만에 나왔죠."

우여곡절 끝에 세상의 빛을 본 장윤정 씨!

노래와 더불어 감사의 마음을 전했는데요.

<녹취>장윤정(가수) : "앞으로 효도를 더 해야겠다는 책임감이 생기는 것 같아요."

여자보다 더 고운 미성을 자랑하는 유리상자의 이세준 씨!

그런데 여자로 살 뻔 했다는데요.

<녹취>이세준(가수/유리상자) : "유리상자 이세준, 여자였다!"

충격고백! 이게 무슨 말인가요?

<녹취>이세준(가수/유리상자) : "출생신고를 외삼촌께서 하셨는데 여자로 잘못하셨어요."

잘못할게 따로 있죠.

<녹취>이세준(가수/유리상자) : "그 사실을 4살 때인가 5살 때 알게 된 거예요. 바꿔야 되잖아요. 여자로 살 순 없잖아요. 그래서 법원을 갔어요. 제출 서류에 증거사진이 필요하다고."

어머나! 남자임을 증명할 사진은 뭘까요?

<녹취>이세준(가수/유리상자) : "사진만 찍으면 될 줄 알았는데 판사님께서 직접 보고 싶다고..."

그래서 벗으셨어요?

<녹취>이세준(가수/유리상자) : "거기서 진짜 딱 (벗고) 망치 찍고 남자가 됐어요."

남자 되기 참 힘들죠.

<녹취>지상렬(개그맨) : "개만큼만 살자."

유난히 개를 사랑하는 지상렬 씨, 그럴만한 특별한 사연이 있다는데요.

<녹취>지상렬(개그맨) : "큰 형님과 거의 20살 차이가 나요. 저를 원래 안 낳으려고 그랬어요."

왜 그랬을까요?

<녹취>지상렬(개그맨) : "저희가 삼형제거든요. 첫째, 둘째 둘 다 남자니깐 ‘막내를 딸을 낳아야 겠다’고 (생각 했는데) 어머님들의 느낌이 있잖아요. 얘가 딸이나 아들이다가 딱 오거든요. ‘여보 이번에도 아들인 것 같은데 낳지 않는 게 나을 것 같아요. 남자 셋이면 너무 버거울 것 같아요’ 라고 하니 저희 아버님이 ‘개도 키우는데 하나 낳읍시다’"

예순 여덞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이상용 씨!

건강미 넘치는 지금의 모습에선 전혀 상상할 수 없는 출생의 비화가 있다는데요.

<녹취>이상용(방송인) : "낳았는데 죽었어요."

<녹취>유재석(개그맨) : "어머님께서요?"

<녹취>이상용(방송인) : "내가."

뽀빠이 이상용 씨의 출생엔 어떤 사연이?

가난했던 시절 미숙아로 태어난 이상용 씨! 가족들은 힘든 결정을 할 수 밖에 없었다는데요.

<녹취>이상용(방송인) : "‘병 덩어리다!’ 그래서 저를 감나무 밑에다 묻었어요. 묻자마다 12살 이모가 저를 구하고 산으로 도망가서 이틀간 못 먹고 살았어요."

정말 믿기 힘든 출생 이야기인데요.

<녹취>이상용(방송인) : "다섯 살때까지 힘이 없어서 누워있었어요. 그리고 6살 때 걸음마 한 게 뽀빠이 입니다!"

이후, 튼튼하게 성장한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죠.

<녹취>이상용(방송인) : "몸에 좋다고 하면 졸면서도 먹고, 몸에 나쁘다고 하면 죽어도 안 먹습니다!"

남다른 끼를 소유한 스타들! 탄생 역시 범상치 않은 모습인데요.

웃음과 눈물이 함께한 스타들의 탄생 에피소드 였습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 박태원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연예수첩] “저 이렇게 태어났어요”
    • 입력 2011-02-11 08:58:51
    • 수정2011-02-11 10:20:55
    아침뉴스타임
신비로운 생명의 탄생! 그 배경에는 별별 사연이 있기 마련이죠. ‘배에서 태어났다, 태어나자마자 죽었다가 살아났다!‘ 신화속의 이야기냐고요? 아닙니다! 믿기 힘든 스타들의 출생 이야긴데요! 스타들의 특별한 출생비화! 함께 하시죠. <리포트> 스타들은 태어나는 것도 특별하다? 믿기 힘든 스타들의 출생 에피소드! 보통 병원에서 태어나는 것과 달리 장현성 씨는 아주~ 아주~ 특별한 장소에서 태어났다는데요. <녹취>장현성(연기자) : "배에서 태어났습니다!" 배요? 타는 배에서 태어났다고요? <녹취>장현성(연기자) : "외가가 거제도인데 태풍이 부는날 어머니께서 나를 낳으러 친정에 가시다가 배가 출렁출렁하는데서 나를 낳아서 배에서 아들이 태어나면..." <녹취>박미선(개그맨) : "평생 공짜라고.." 그런 풍습이 있었어요? 그럼 장현성 씨는 배 탈 때 공짜인가요? <녹취>장현성(연기자) : "그 선주가 내가 태어나고 망했어." 정말요? 어느 정도요? <녹취>장현성(연기자) : "쫄딱." <녹취>박미선(개그맨) : "출생부터 범상치 않았네." <녹취>장현성(연기자) : "배가 가라 앉아 버렸어." 외모도 끼도 천생 개그맨인 김숙 씨! 그녀의 출생이야기는 개그프로그램보다 더 웃기다는데요. <녹취>김숙(개그맨) : "의사가 떨어뜨렸어요." 어머~ 김숙 씨 충격이 컸겠어요! <녹취>김숙(개그맨) : "떨어뜨려서 얼굴 전체에 멍이 들어서 마침 그 병원에 두 명의 산모가 있었는데 저희집이 딸만 다섯에 제가 막내예요. 위에 딸이 네 명이 있고, 그 옆에 있는 산모는 아들만 셋이 있고 아이를 낳는 날이 같은 거예요. 그래서 심각하게 이야기를 했데요. 이쪽이 아들이 셋이니깐 네 번째도 아들이 나오면 바꾸자!" <녹취>윤정수(개그맨) : "바꾸다가 떨어뜨렸나봐." 아~ 그런거군요! <녹취>김숙(개그맨) : "심각하게 바꾸려고 했는데 저 떨어뜨린 거 보고 얼굴상태보고 그쪽에서 (거절을...)" <녹취>윤정수(개그맨) : "정중하게" <녹취>김숙(개그맨) : "네. 정중하게 거절을 했다고..." 김숙 씨 그때 안 떨어졌으면 운명이 달라졌을 수도 있었겠네요. 늘 밝은 모습이 아름다운 장윤정 씨에게 깜짝 놀랄만한 출생의 비밀이 있다는데요. 어떤 사연인가요? <녹취>장윤정(가수) : "저를 임신하신 상태에서 사고를 당하셨데요." <녹취>강호동(개그맨) : "무슨 사고를?" <녹취>장윤정(가수) : "교통사고를..." 큰 사고는 아니죠? <녹취>장윤정(가수) : "버스를 타고 가는데 기사님하고 어머님만 살아나고 많은 분들이..." <녹취>강호동(개그맨) : "돌아가시고." <녹취>장윤정(가수) : "네." 어머나! 정말 큰 사고였네요~ <녹취>장윤정(가수) : "어머니께서 기절을 하신 상태로 병원에 갔는데 유도분만을 해서 제가 8개월 만에 나왔죠." 우여곡절 끝에 세상의 빛을 본 장윤정 씨! 노래와 더불어 감사의 마음을 전했는데요. <녹취>장윤정(가수) : "앞으로 효도를 더 해야겠다는 책임감이 생기는 것 같아요." 여자보다 더 고운 미성을 자랑하는 유리상자의 이세준 씨! 그런데 여자로 살 뻔 했다는데요. <녹취>이세준(가수/유리상자) : "유리상자 이세준, 여자였다!" 충격고백! 이게 무슨 말인가요? <녹취>이세준(가수/유리상자) : "출생신고를 외삼촌께서 하셨는데 여자로 잘못하셨어요." 잘못할게 따로 있죠. <녹취>이세준(가수/유리상자) : "그 사실을 4살 때인가 5살 때 알게 된 거예요. 바꿔야 되잖아요. 여자로 살 순 없잖아요. 그래서 법원을 갔어요. 제출 서류에 증거사진이 필요하다고." 어머나! 남자임을 증명할 사진은 뭘까요? <녹취>이세준(가수/유리상자) : "사진만 찍으면 될 줄 알았는데 판사님께서 직접 보고 싶다고..." 그래서 벗으셨어요? <녹취>이세준(가수/유리상자) : "거기서 진짜 딱 (벗고) 망치 찍고 남자가 됐어요." 남자 되기 참 힘들죠. <녹취>지상렬(개그맨) : "개만큼만 살자." 유난히 개를 사랑하는 지상렬 씨, 그럴만한 특별한 사연이 있다는데요. <녹취>지상렬(개그맨) : "큰 형님과 거의 20살 차이가 나요. 저를 원래 안 낳으려고 그랬어요." 왜 그랬을까요? <녹취>지상렬(개그맨) : "저희가 삼형제거든요. 첫째, 둘째 둘 다 남자니깐 ‘막내를 딸을 낳아야 겠다’고 (생각 했는데) 어머님들의 느낌이 있잖아요. 얘가 딸이나 아들이다가 딱 오거든요. ‘여보 이번에도 아들인 것 같은데 낳지 않는 게 나을 것 같아요. 남자 셋이면 너무 버거울 것 같아요’ 라고 하니 저희 아버님이 ‘개도 키우는데 하나 낳읍시다’" 예순 여덞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이상용 씨! 건강미 넘치는 지금의 모습에선 전혀 상상할 수 없는 출생의 비화가 있다는데요. <녹취>이상용(방송인) : "낳았는데 죽었어요." <녹취>유재석(개그맨) : "어머님께서요?" <녹취>이상용(방송인) : "내가." 뽀빠이 이상용 씨의 출생엔 어떤 사연이? 가난했던 시절 미숙아로 태어난 이상용 씨! 가족들은 힘든 결정을 할 수 밖에 없었다는데요. <녹취>이상용(방송인) : "‘병 덩어리다!’ 그래서 저를 감나무 밑에다 묻었어요. 묻자마다 12살 이모가 저를 구하고 산으로 도망가서 이틀간 못 먹고 살았어요." 정말 믿기 힘든 출생 이야기인데요. <녹취>이상용(방송인) : "다섯 살때까지 힘이 없어서 누워있었어요. 그리고 6살 때 걸음마 한 게 뽀빠이 입니다!" 이후, 튼튼하게 성장한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죠. <녹취>이상용(방송인) : "몸에 좋다고 하면 졸면서도 먹고, 몸에 나쁘다고 하면 죽어도 안 먹습니다!" 남다른 끼를 소유한 스타들! 탄생 역시 범상치 않은 모습인데요. 웃음과 눈물이 함께한 스타들의 탄생 에피소드 였습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 박태원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