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한국경제 난국극복 가능

입력 2001.08.0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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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지적한 한국 경제의 부정적인 징후들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들의 한국 경제에 대한 평가는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무디스는 한국이 현재의 어려움을 잘 극복해 나갈 것이라며 그 근거로 정부의 외환관리 능력과 건실한 재정을 꼽았습니다.
뉴욕에서 배종호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현재의 세계경제 둔화는 경기순환에 의한 것이라며 한국 경제가 이를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탐 버언(무디스 국가신용등급 한국책임자): 한국의 경제력은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자: 한국의 국가신용등급도 더 이상 나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탐 버언(무디스 국가신용등급 한국책임자):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은 향후 1∼2년간 현상태를 유지할 것입니다.
⊙기자: 이같은 근거로는 외부 충격에 대처할 수 있는 안정적인 외환관리 정책과 정부의 건실한 재정상태를 꼽았습니다.
특히 경제 상황이 약화될 경우에도 재정적 활력을 제공할 수 있을 만큼 안정적이라고 밝혔습니다.
⊙탐 버언(무디스 국가신용등급 한국책임자): 지난해 정부 재정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었고 올해도 비슷할 것입니다.
⊙기자: 아울러 우리 기업들의 신기술 적응력이 높은 만큼 한국 경제가 3, 4년 후에도 역동적인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탐 버언(무디스 국가신용등급 한국책임자): 한국 기업들은 생산성이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한국 경제는 역동적 상태를 유지할 것입니다.
⊙기자: 그러나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금융시스템 개혁이 최우선 선결과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배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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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디스, 한국경제 난국극복 가능
    • 입력 2001-08-0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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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지적한 한국 경제의 부정적인 징후들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들의 한국 경제에 대한 평가는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무디스는 한국이 현재의 어려움을 잘 극복해 나갈 것이라며 그 근거로 정부의 외환관리 능력과 건실한 재정을 꼽았습니다. 뉴욕에서 배종호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현재의 세계경제 둔화는 경기순환에 의한 것이라며 한국 경제가 이를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탐 버언(무디스 국가신용등급 한국책임자): 한국의 경제력은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자: 한국의 국가신용등급도 더 이상 나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탐 버언(무디스 국가신용등급 한국책임자):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은 향후 1∼2년간 현상태를 유지할 것입니다. ⊙기자: 이같은 근거로는 외부 충격에 대처할 수 있는 안정적인 외환관리 정책과 정부의 건실한 재정상태를 꼽았습니다. 특히 경제 상황이 약화될 경우에도 재정적 활력을 제공할 수 있을 만큼 안정적이라고 밝혔습니다. ⊙탐 버언(무디스 국가신용등급 한국책임자): 지난해 정부 재정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었고 올해도 비슷할 것입니다. ⊙기자: 아울러 우리 기업들의 신기술 적응력이 높은 만큼 한국 경제가 3, 4년 후에도 역동적인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탐 버언(무디스 국가신용등급 한국책임자): 한국 기업들은 생산성이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한국 경제는 역동적 상태를 유지할 것입니다. ⊙기자: 그러나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금융시스템 개혁이 최우선 선결과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배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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