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공사 2년 2개월만에 재개

입력 2001.08.0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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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환경단체 등의 반발로 개혁이 표류되면서 중단됐던 새만금간척사업 공사가 2년 2개월 만에 재개됐습니다.
그 현장을 구영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더 이상 뻗지 못하고 뚝 끊겨 있던 방조제, 이곳에 흙과 돌을 붓는 작업이 2년 2개월 만에 다시 시작됐습니다.
방치되어 있던 공사 장비들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관복(새만금 제2공구 현장): 자부심을 가지고 직원들이 모두 열심히 일을 지금 다시 기쁜 마음으로 일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기자: 총길이 33km의 방조제 가운데 그 동안 이은 길이는 19km.
2006년이면 33km의 방조제가 모두 이어져 제모습을 드러낼 예정입니다.
동진강 유역은 바로 간척지 개발에 들어가지만 만경강 유역은 수질이 개선될 때까지 개발이 유보됩니다.
그 동안 하수처리장 23곳과 축산분뇨처리장 315곳을 짓는 등 수질과 해양환경보전대책을 집중 추진합니다.
⊙한갑수(농림부 장관): 정말 잘 추진했다 하는 그런 역사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친환경적으로 개발해 나갈 작정입니다.
⊙기자: 새만금 간척공사가 모두 끝나면 지금은 바다인 저곳이 농경지로 변해서 연간 150만명이 1년 동안 먹을 수 있는 쌀이 생산됩니다.
그러나 동안 환경단체의 반발로 2005년까지 끝낼 예정이던 만경, 동진강 유역의 수질개선기간은 6년이 더 걸리게 됐습니다.
환경개선비용도 계획보다 7400억원이 추가 투입됩니다.
수질보전비용까지 무려 4조 3000억원이 들어가는 새만금 사업.
그 값어치 이상의 수확을 거두기를 국민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KBS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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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만금 공사 2년 2개월만에 재개
    • 입력 2001-08-0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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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환경단체 등의 반발로 개혁이 표류되면서 중단됐던 새만금간척사업 공사가 2년 2개월 만에 재개됐습니다. 그 현장을 구영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더 이상 뻗지 못하고 뚝 끊겨 있던 방조제, 이곳에 흙과 돌을 붓는 작업이 2년 2개월 만에 다시 시작됐습니다. 방치되어 있던 공사 장비들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관복(새만금 제2공구 현장): 자부심을 가지고 직원들이 모두 열심히 일을 지금 다시 기쁜 마음으로 일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기자: 총길이 33km의 방조제 가운데 그 동안 이은 길이는 19km. 2006년이면 33km의 방조제가 모두 이어져 제모습을 드러낼 예정입니다. 동진강 유역은 바로 간척지 개발에 들어가지만 만경강 유역은 수질이 개선될 때까지 개발이 유보됩니다. 그 동안 하수처리장 23곳과 축산분뇨처리장 315곳을 짓는 등 수질과 해양환경보전대책을 집중 추진합니다. ⊙한갑수(농림부 장관): 정말 잘 추진했다 하는 그런 역사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친환경적으로 개발해 나갈 작정입니다. ⊙기자: 새만금 간척공사가 모두 끝나면 지금은 바다인 저곳이 농경지로 변해서 연간 150만명이 1년 동안 먹을 수 있는 쌀이 생산됩니다. 그러나 동안 환경단체의 반발로 2005년까지 끝낼 예정이던 만경, 동진강 유역의 수질개선기간은 6년이 더 걸리게 됐습니다. 환경개선비용도 계획보다 7400억원이 추가 투입됩니다. 수질보전비용까지 무려 4조 3000억원이 들어가는 새만금 사업. 그 값어치 이상의 수확을 거두기를 국민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KBS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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