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 제설작업 ‘본격화’…복구 막막

입력 2011.02.15 (13:11) 수정 2011.02.1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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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미터가 넘는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던 강원 영동지역에선 제설작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쌓인 눈이 워낙 많아 복구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눈이 그치면서 곳곳에서 제설작업에 재개됐습니다.

쌓인 눈을 밀어내고 갓길 주차차량을 이동시키느라 도로가 북적입니다.

강릉과 동해,삼척 등 폭설지역에 장비만 천 600여 대가 긴급 투입됐습니다.

장비가 들어갈 수 없는 곳에는 공무원과 군인,경찰 등 만여 명이 눈 치우기에 나섰습니다.

또 상대적으로 장비가 부족한 삼척시를 중심으로 고립마을의 통행로를 뚫는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영동선과 태백선 철도의 강릉-태백 구간은 불통 8시간 만에 통행이 재개됐지만 선로 정비를 위한 추가 제설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폭설지역 자치단체는 늦어도 이번 주까지 제설작업을 끝낸다는 방침이지만 내린 눈의 양에 비해 장비가 부족해 제설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외부에 제설장비 추가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내 집 앞 눈치우기에 시민들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에선 지금까지 비닐하우스와 축산시설 등 백여 곳이 파손되는 등 폭설 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폭설 피해를 입은 동해안지역을 특별 재난지역으로 지정해줄 것을 건의하고, 정부의 신속한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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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영동 제설작업 ‘본격화’…복구 막막
    • 입력 2011-02-15 13:11:53
    • 수정2011-02-15 16: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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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미터가 넘는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던 강원 영동지역에선 제설작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쌓인 눈이 워낙 많아 복구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눈이 그치면서 곳곳에서 제설작업에 재개됐습니다. 쌓인 눈을 밀어내고 갓길 주차차량을 이동시키느라 도로가 북적입니다. 강릉과 동해,삼척 등 폭설지역에 장비만 천 600여 대가 긴급 투입됐습니다. 장비가 들어갈 수 없는 곳에는 공무원과 군인,경찰 등 만여 명이 눈 치우기에 나섰습니다. 또 상대적으로 장비가 부족한 삼척시를 중심으로 고립마을의 통행로를 뚫는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영동선과 태백선 철도의 강릉-태백 구간은 불통 8시간 만에 통행이 재개됐지만 선로 정비를 위한 추가 제설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폭설지역 자치단체는 늦어도 이번 주까지 제설작업을 끝낸다는 방침이지만 내린 눈의 양에 비해 장비가 부족해 제설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외부에 제설장비 추가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내 집 앞 눈치우기에 시민들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에선 지금까지 비닐하우스와 축산시설 등 백여 곳이 파손되는 등 폭설 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폭설 피해를 입은 동해안지역을 특별 재난지역으로 지정해줄 것을 건의하고, 정부의 신속한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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