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리졸브·독수리 연습 28일부터 시작

입력 2011.02.15 (13:11) 수정 2011.02.1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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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연합군의 연례 군사 연습이 이달 말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예년과 비슷한 규모로 시행되는 가운데 북한의 대량 살상무기를 제거하는 훈련 등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 연합사령부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연례적인 키 리졸브 한미 합동군사 연습을 시행하고 함께 시작되는 독수리 연습은 일부가 4월 말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한미연합사 관계자는 여기에 주한 미군을 포함해 모두 만 2천8백 명의 미군이 참가하며 한국 군도 20만 명 정도가 투입된다고 밝혔습니다.

미군 항공모함을 비롯한 대규모 전력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북한의 핵 등 대량살상무기 제거를 비롯해
한반도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잠재적인 위기상황에 대한 대응이 훈련 내용에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월터 사프 한미연합사령관은 키리졸브와 독수리 연습이 재래식 공격을 격퇴시킬 수 있는 수많은 실질적인 시나리오에 맞춰 실시된다며 도발을 억제하고 신속하게 격퇴시키는 훈련과 방어작전을 연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합참 관계자는 천안함과 연평도 피격 같은 국지 도발 등 우발적 상황을 가정해 숙달하는 것도 훈련 내용에 포함되지만 훈련의 성격 자체는 전면전 상황을 가정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유엔군 사령부는 오늘 오전 판문점을 통해 북한 측에 연습 일정과 훈련의 비 도발적 성격을 통보했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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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 리졸브·독수리 연습 28일부터 시작
    • 입력 2011-02-15 13:11:58
    • 수정2011-02-15 15: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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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연합군의 연례 군사 연습이 이달 말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예년과 비슷한 규모로 시행되는 가운데 북한의 대량 살상무기를 제거하는 훈련 등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 연합사령부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연례적인 키 리졸브 한미 합동군사 연습을 시행하고 함께 시작되는 독수리 연습은 일부가 4월 말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한미연합사 관계자는 여기에 주한 미군을 포함해 모두 만 2천8백 명의 미군이 참가하며 한국 군도 20만 명 정도가 투입된다고 밝혔습니다. 미군 항공모함을 비롯한 대규모 전력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북한의 핵 등 대량살상무기 제거를 비롯해 한반도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잠재적인 위기상황에 대한 대응이 훈련 내용에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월터 사프 한미연합사령관은 키리졸브와 독수리 연습이 재래식 공격을 격퇴시킬 수 있는 수많은 실질적인 시나리오에 맞춰 실시된다며 도발을 억제하고 신속하게 격퇴시키는 훈련과 방어작전을 연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합참 관계자는 천안함과 연평도 피격 같은 국지 도발 등 우발적 상황을 가정해 숙달하는 것도 훈련 내용에 포함되지만 훈련의 성격 자체는 전면전 상황을 가정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유엔군 사령부는 오늘 오전 판문점을 통해 북한 측에 연습 일정과 훈련의 비 도발적 성격을 통보했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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