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비무장지대 안에 자리한 작은 초등학교에서 의미있는 졸업식이 열렸습니다.
영어특성화 교육을 통해 폐교 위기를 이겨낸 대성동 초등학교의 사연, 박지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최북단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대성동초등학교.
북한 기정동 마을과 불과 1.8km 떨어진 이곳에서 작은 졸업식이 열렸습니다.
졸업생들은 영상을 보며 학창시절을 추억했고 후배들은 퓨전타악공연과 오카리나 연주로 졸업하는 선배들을 축하했습니다.
북한을 지척에 둔 교정에서 졸업생들은 6년 동안 통일의 꿈을 키웠습니다.
<인터뷰>김다혜(졸업생) : "북한이 쳐들어올까봐 무서웠는데 지금은 가깝게 느껴지고 빨리 통일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이 학교는 한 때 학생 수가 줄어 폐교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인근에 주둔 중인 미군의 특성화된 영어 교육 등 덕에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학생 수가 적다는 것도 강점이었습니다.
밀착수업, 그러니까 교사가 학생들을 가까이서 직접 돌보며 학습을 지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교육환경이 양호하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이 학교로 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도 수십 명에 이릅니다.
<인터뷰>김용준(졸업생) : "여기서 영어 특성화수업하면서 영어 실력 늘릴 수 있었고 금상 타서 행복했다."
지난 1968년 개교한 대성동 초등학교는 올해 졸업생 6명을 포함해 그동안 모두 16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습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비무장지대 안에 자리한 작은 초등학교에서 의미있는 졸업식이 열렸습니다.
영어특성화 교육을 통해 폐교 위기를 이겨낸 대성동 초등학교의 사연, 박지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최북단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대성동초등학교.
북한 기정동 마을과 불과 1.8km 떨어진 이곳에서 작은 졸업식이 열렸습니다.
졸업생들은 영상을 보며 학창시절을 추억했고 후배들은 퓨전타악공연과 오카리나 연주로 졸업하는 선배들을 축하했습니다.
북한을 지척에 둔 교정에서 졸업생들은 6년 동안 통일의 꿈을 키웠습니다.
<인터뷰>김다혜(졸업생) : "북한이 쳐들어올까봐 무서웠는데 지금은 가깝게 느껴지고 빨리 통일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이 학교는 한 때 학생 수가 줄어 폐교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인근에 주둔 중인 미군의 특성화된 영어 교육 등 덕에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학생 수가 적다는 것도 강점이었습니다.
밀착수업, 그러니까 교사가 학생들을 가까이서 직접 돌보며 학습을 지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교육환경이 양호하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이 학교로 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도 수십 명에 이릅니다.
<인터뷰>김용준(졸업생) : "여기서 영어 특성화수업하면서 영어 실력 늘릴 수 있었고 금상 타서 행복했다."
지난 1968년 개교한 대성동 초등학교는 올해 졸업생 6명을 포함해 그동안 모두 16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습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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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교 위기 넘은 최북단 학교의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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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2-17 08:11:14
<앵커 멘트>
비무장지대 안에 자리한 작은 초등학교에서 의미있는 졸업식이 열렸습니다.
영어특성화 교육을 통해 폐교 위기를 이겨낸 대성동 초등학교의 사연, 박지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최북단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대성동초등학교.
북한 기정동 마을과 불과 1.8km 떨어진 이곳에서 작은 졸업식이 열렸습니다.
졸업생들은 영상을 보며 학창시절을 추억했고 후배들은 퓨전타악공연과 오카리나 연주로 졸업하는 선배들을 축하했습니다.
북한을 지척에 둔 교정에서 졸업생들은 6년 동안 통일의 꿈을 키웠습니다.
<인터뷰>김다혜(졸업생) : "북한이 쳐들어올까봐 무서웠는데 지금은 가깝게 느껴지고 빨리 통일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이 학교는 한 때 학생 수가 줄어 폐교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인근에 주둔 중인 미군의 특성화된 영어 교육 등 덕에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학생 수가 적다는 것도 강점이었습니다.
밀착수업, 그러니까 교사가 학생들을 가까이서 직접 돌보며 학습을 지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교육환경이 양호하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이 학교로 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도 수십 명에 이릅니다.
<인터뷰>김용준(졸업생) : "여기서 영어 특성화수업하면서 영어 실력 늘릴 수 있었고 금상 타서 행복했다."
지난 1968년 개교한 대성동 초등학교는 올해 졸업생 6명을 포함해 그동안 모두 16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습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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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기자 no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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