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출산율 높이려고 어린이 ‘고성방가’ 보장 外

입력 2011.02.1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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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그렇게 서러운 지 빽~빽~ 울어대는 어린아기들, 또 뭐가 그렇게 신나는 지 시끄럽게 소리지르며 뛰어다니는 아이들!



이 때 나는 소리는 공장의 기계 소음과 유사한 수준입니다.



그래서 독일에선 어린이들의 소음을 규제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는데요.



하지만, 결국은 어린이들이 이겼습니다.



독일 정부가 어린이들의 소음은 단속하지 않는 특별 법안을 추진중이어서, 6살 이하 어린이는 마음껏 웃고, 소리치고, 놀 수 있도록 허용될 예정입니다.



우리에겐 마치 농담같은 이 법, 특히 소음 규제가 엄격한 독일에서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하늘을 나는 스키 ’스피드 라이딩’



작은 패러글라이딩 모양의 날개를 달고~



나는 듯, 미끄러지는 듯 설원을 가르는 ’스피드 라이딩’!



산 정상에서 시작되는 이 이색 스포츠에 스키어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하루 반나절 강습료는 130유로, 우리 돈 20만 원 정도인데, 더 빨리 더 멀리 나가고 싶은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어 보입니다.



이집트 박물관, 도난 유물 3점 회수



민주화 시위가 한창이던 지난 달 , 투탕카멘왕의 금박 목상 등 유물 18점을 도난당했다고 밝혔던 이집트 박물관이 이 중 세 점을 되찾았다고 발표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또 조금은 우습게도~ 하나는 박물관 내 한 전시 상자에서, 다른 유물 2개는 박물관 밖 뜰에서 발견됐다는데요.



당시 비상계단으로 지붕에 올라가 창문을 깬 뒤 줄을 타고 침입했던 용의자들의 상당수가 체포된 상태라는데, 박물관과 이집트 정부는 무엇보다도 금으로 된 투탕카멘 가면을 도둑맞지 않은 게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美 법원, 소말리아 해적에 33년 형 선고



굶어죽을 법한 상황 때문에 엘리트들까지 도적질에 나선다는 소말리아 해적들.



하지만 어쨌든 결국은 범죄일 뿐입니다.



그런 소말리아 해적에게 미국 법원이 33년 9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



지난 2009년 인도양에서 알라바마 화물선 등을 억류한 혐의로 체포된 해적에게 이같은 중형을 선고한 겁니다.



다른 해적들은 당시 미 해군의 작전 도중 모두 사살됐고, 이 해적만 체포돼 미국으로 인도됐는데요, 소말리아의 호텔보다 타국의 감옥이 좋다는 말까지 나온다지만, 30년이 넘도록 좋아할 수 있을 진 의문입니다.



손가락 12개·발가락 14개 여아 기네스 신기록 도전



그 나이 또래의 여느 아이들처럼 리모컨을 눌러대며 신나하는 16개월된 여아 레 야티 민, 헌데 뭔가가 조금 달라 보입니다.



양 발에는 각각 7개의 발가락을 양 손엔 각각 6개의 손가락을 갖고 태어난 겁니다.



다행히 본인도, 그 가족들도 그녀가 물건을 더 잘 잡는다며 좋아하고 있는데요, 최근엔 손가락 12개, 발가락 13개인 인도 소년이 현재 기록 보유자란 걸 알고 아예 기네스 신기록에 도전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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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는 지금] 출산율 높이려고 어린이 ‘고성방가’ 보장 外
    • 입력 2011-02-17 08:55:19
    아침뉴스타임
뭐가 그렇게 서러운 지 빽~빽~ 울어대는 어린아기들, 또 뭐가 그렇게 신나는 지 시끄럽게 소리지르며 뛰어다니는 아이들!

이 때 나는 소리는 공장의 기계 소음과 유사한 수준입니다.

그래서 독일에선 어린이들의 소음을 규제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는데요.

하지만, 결국은 어린이들이 이겼습니다.

독일 정부가 어린이들의 소음은 단속하지 않는 특별 법안을 추진중이어서, 6살 이하 어린이는 마음껏 웃고, 소리치고, 놀 수 있도록 허용될 예정입니다.

우리에겐 마치 농담같은 이 법, 특히 소음 규제가 엄격한 독일에서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하늘을 나는 스키 ’스피드 라이딩’

작은 패러글라이딩 모양의 날개를 달고~

나는 듯, 미끄러지는 듯 설원을 가르는 ’스피드 라이딩’!

산 정상에서 시작되는 이 이색 스포츠에 스키어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하루 반나절 강습료는 130유로, 우리 돈 20만 원 정도인데, 더 빨리 더 멀리 나가고 싶은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어 보입니다.

이집트 박물관, 도난 유물 3점 회수

민주화 시위가 한창이던 지난 달 , 투탕카멘왕의 금박 목상 등 유물 18점을 도난당했다고 밝혔던 이집트 박물관이 이 중 세 점을 되찾았다고 발표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또 조금은 우습게도~ 하나는 박물관 내 한 전시 상자에서, 다른 유물 2개는 박물관 밖 뜰에서 발견됐다는데요.

당시 비상계단으로 지붕에 올라가 창문을 깬 뒤 줄을 타고 침입했던 용의자들의 상당수가 체포된 상태라는데, 박물관과 이집트 정부는 무엇보다도 금으로 된 투탕카멘 가면을 도둑맞지 않은 게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美 법원, 소말리아 해적에 33년 형 선고

굶어죽을 법한 상황 때문에 엘리트들까지 도적질에 나선다는 소말리아 해적들.

하지만 어쨌든 결국은 범죄일 뿐입니다.

그런 소말리아 해적에게 미국 법원이 33년 9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

지난 2009년 인도양에서 알라바마 화물선 등을 억류한 혐의로 체포된 해적에게 이같은 중형을 선고한 겁니다.

다른 해적들은 당시 미 해군의 작전 도중 모두 사살됐고, 이 해적만 체포돼 미국으로 인도됐는데요, 소말리아의 호텔보다 타국의 감옥이 좋다는 말까지 나온다지만, 30년이 넘도록 좋아할 수 있을 진 의문입니다.

손가락 12개·발가락 14개 여아 기네스 신기록 도전

그 나이 또래의 여느 아이들처럼 리모컨을 눌러대며 신나하는 16개월된 여아 레 야티 민, 헌데 뭔가가 조금 달라 보입니다.

양 발에는 각각 7개의 발가락을 양 손엔 각각 6개의 손가락을 갖고 태어난 겁니다.

다행히 본인도, 그 가족들도 그녀가 물건을 더 잘 잡는다며 좋아하고 있는데요, 최근엔 손가락 12개, 발가락 13개인 인도 소년이 현재 기록 보유자란 걸 알고 아예 기네스 신기록에 도전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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