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스타들이 밝히는 별별 ‘징크스’

입력 2011.02.17 (08:55) 수정 2011.02.1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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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떤 일의 징조나 조짐으로 나타나는 징크스!

저는 세차를 하면 눈이 오거나 비가 오는데요~

역시나 어제에 세차를 하니 오늘 출근길에 눈이 왔네요.

스타들 또한 저마다 징크스가 있다고 합니다!

스타들이 직접 밝히는 별별 징크스들을 연예수첩에서 모아봤습니다!

<리포트>

임수정씨에게 특별한 징크스가 있다는데요!

함께 작품을 한 남자 배우들은 모두 군대에 간다는 징크스!

2005년에는 소지섭씨가, 이후 강동원씨 역시 입대를 했죠~

이분 역시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인터뷰> 현빈(연기자) : "KBS뉴스타임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에 현빈입니다."

<인터뷰> 임수정(연기자) : "임수정입니다. 반갑습니다."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을 임수정씨와 함께한 현빈씨!

같이 작품 한 소감~ 어떤가요?

<인터뷰> 현빈(연기자) : "작품이 있다면 다시 하고 싶어요. 호흡 맞춰보고 싶어요."

임수정씨도 같은 생각인가요?

<인터뷰> 임수정(연기자) : "다음에...다음은 2년 뒤가 되겠죠? 다음에.."

하지만 원조는 따로 있었으니~

상대배우들을 모두 군으로 보낸 전설의 주인공 고현정씨!

드라마에서 고현정씨와 연인사이로 연기했던 천정명씨!

작품을 마치자마자 바로 입대했죠~

조인성씨 또한 2009년 공군에 입대했고요~

김남길씨 역시 고현정씨와의 작품이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었습니다.

<녹취> 김남길(연기자) :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왜 꼭 그래야 합니까?"

<녹취> 고현정(연기자) : "이제 더 이상 니가 필요 없다."

고현정씨 너무 해요~

세 아이의 아버지로 다산의 상징으로 떠오른 윤종신씨에겐 아이와 관련된 징크스가 있다는데요~

<녹취> 윤종신(가수) : "또 한 명의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프로그램이 날아갔습니다."

아~ 윤종신씨가 MC인 <야행성>이 개편을 맞아 폐지가 됐죠.

<녹취> 윤종신(가수) : "(아이를)하나 낳으니깐 프로그램이 하나 없어져요. 제가 라임이 낳았을 때도 프로그램 하나가 없어졌거든요."

연달아 두 번이나요?

<녹취> 김구라(방송인) : "자식 핑계대지 마세요."

<녹취> 윤종신(가수) : "아 이 지긋지긋한 출산 징크스"

개그맨이라면 꼭 한 번 받아 보고 싶어하는 KBS 연예대상!

하지만 연예대상을 받으면 슬럼프에 빠진다는 무서운 징크스가 있죠~

<녹취> 정찬우(개그맨) : "징크스가 신동엽씨 때문에 생겼다는 소문이 있다고..."

신동엽씨 사실인가요?

<녹취> 신동엽(개그맨) : "연예대상 1회 때 대상을 받았었어요."

신동엽씨~그때부터 징크스가 시작됐나요?

<녹취> 신동엽(개그맨) : "2005년도부터 (제 인기가) 시름시름 앓기 시작하더니 굉장히 위독한 상황까지 갔다가..."

2002년 신동엽씨를 시작으로 이어지고 있는 연예대상 징크스!

<녹취> 정찬우(개그맨) : "2003년이 박준형씨."

박준형 씨 역시 대상을 받은 이후부터 개그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고, 연이어 김제동씨와 탁재훈씨도 슬럼프에 빠졌죠?

이런 징크스는 이제 그만!

코믹연기의 달인 임창정씨는 배우로서 아주 치명적인 징크스가 있다는데요~

<녹취> 임창정(연기자) : "제작사분이 현장에 오셨어요.‘창정아, 이번에 아주 재미있는 시나리오가 있는데 니가 하면 딱이야! 너해’‘형, 나 내년에 뭐 찍어야 되는데’(라고 말하니) 결국에는 ‘다음 작품 같이 하자 창정아’ 그래서 그걸 차태현씨가 했어요."

그 작품이 바로 830만 관객을 동원한 <과속 스캔들>!

<녹취> 임창정(연기자) : "시사회 때 <과속스캔들>을 보고 차태현씨와 깊은 포옹을 했습니다.‘잘 봤다’"

그의 불운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녹취> 강호동(개그맨) : "해운대 윤제균 감독님과 <색즉시공> 같이 찍었죠?"

<녹취> 임창정(연기자) : "두사부 필름에서 만든 전 작품을 다 찍었습니다."

<녹취> 강호동(개그맨) : "근데 한 번 거절 한 게 뭐죠?"

<녹취> 임창정(연기자) : "해운대"

<녹취> 강호동(개그맨) : "<색즉시공>을 찍으면서 윤제균 감독님과 작업을 하면서 이 사람이 천만 감독이라는 감을 잡았습니까?"

<녹취> 임창정(연기자) : "네. 잡았습니다."

근데 왜 거절했나요?

<녹취> 임창정(연기자) : "그게 해운대 일 줄은 몰랐습니다."

임창정씨! 다음 작품에서는 강성진씨의 징크스를 따라해 보는 건 어떨까요?

<녹취> 강성진(연기자) : "개인적으로 제가 머리를 삭발하고 출연했던 영화들이 다 대박이 터졌어요. 예를 들자면 실미도, 달마야 놀자, 광복절 특사 때도 머리를 짧게 했죠."

어디 한 번 확인해 볼까요?

아~ 정말 영화에서 모두 짧은 머리네요!

그렇다면 작품이 흥행한 이유는?

<녹취> 강성진(연기자) : "제 덕이죠."

징크스에 웃고, 우는 스타들!

징크스는 불안감에서 출발한다고 하니 좋은 징크스든, 나쁜 징크스든 다 생각하기 나름 아닐까요?

지금까지 연예수첩 박태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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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스타들이 밝히는 별별 ‘징크스’
    • 입력 2011-02-17 08:55:22
    • 수정2011-02-17 10:55:38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어떤 일의 징조나 조짐으로 나타나는 징크스! 저는 세차를 하면 눈이 오거나 비가 오는데요~ 역시나 어제에 세차를 하니 오늘 출근길에 눈이 왔네요. 스타들 또한 저마다 징크스가 있다고 합니다! 스타들이 직접 밝히는 별별 징크스들을 연예수첩에서 모아봤습니다! <리포트> 임수정씨에게 특별한 징크스가 있다는데요! 함께 작품을 한 남자 배우들은 모두 군대에 간다는 징크스! 2005년에는 소지섭씨가, 이후 강동원씨 역시 입대를 했죠~ 이분 역시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인터뷰> 현빈(연기자) : "KBS뉴스타임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에 현빈입니다." <인터뷰> 임수정(연기자) : "임수정입니다. 반갑습니다."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을 임수정씨와 함께한 현빈씨! 같이 작품 한 소감~ 어떤가요? <인터뷰> 현빈(연기자) : "작품이 있다면 다시 하고 싶어요. 호흡 맞춰보고 싶어요." 임수정씨도 같은 생각인가요? <인터뷰> 임수정(연기자) : "다음에...다음은 2년 뒤가 되겠죠? 다음에.." 하지만 원조는 따로 있었으니~ 상대배우들을 모두 군으로 보낸 전설의 주인공 고현정씨! 드라마에서 고현정씨와 연인사이로 연기했던 천정명씨! 작품을 마치자마자 바로 입대했죠~ 조인성씨 또한 2009년 공군에 입대했고요~ 김남길씨 역시 고현정씨와의 작품이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었습니다. <녹취> 김남길(연기자) :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왜 꼭 그래야 합니까?" <녹취> 고현정(연기자) : "이제 더 이상 니가 필요 없다." 고현정씨 너무 해요~ 세 아이의 아버지로 다산의 상징으로 떠오른 윤종신씨에겐 아이와 관련된 징크스가 있다는데요~ <녹취> 윤종신(가수) : "또 한 명의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프로그램이 날아갔습니다." 아~ 윤종신씨가 MC인 <야행성>이 개편을 맞아 폐지가 됐죠. <녹취> 윤종신(가수) : "(아이를)하나 낳으니깐 프로그램이 하나 없어져요. 제가 라임이 낳았을 때도 프로그램 하나가 없어졌거든요." 연달아 두 번이나요? <녹취> 김구라(방송인) : "자식 핑계대지 마세요." <녹취> 윤종신(가수) : "아 이 지긋지긋한 출산 징크스" 개그맨이라면 꼭 한 번 받아 보고 싶어하는 KBS 연예대상! 하지만 연예대상을 받으면 슬럼프에 빠진다는 무서운 징크스가 있죠~ <녹취> 정찬우(개그맨) : "징크스가 신동엽씨 때문에 생겼다는 소문이 있다고..." 신동엽씨 사실인가요? <녹취> 신동엽(개그맨) : "연예대상 1회 때 대상을 받았었어요." 신동엽씨~그때부터 징크스가 시작됐나요? <녹취> 신동엽(개그맨) : "2005년도부터 (제 인기가) 시름시름 앓기 시작하더니 굉장히 위독한 상황까지 갔다가..." 2002년 신동엽씨를 시작으로 이어지고 있는 연예대상 징크스! <녹취> 정찬우(개그맨) : "2003년이 박준형씨." 박준형 씨 역시 대상을 받은 이후부터 개그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고, 연이어 김제동씨와 탁재훈씨도 슬럼프에 빠졌죠? 이런 징크스는 이제 그만! 코믹연기의 달인 임창정씨는 배우로서 아주 치명적인 징크스가 있다는데요~ <녹취> 임창정(연기자) : "제작사분이 현장에 오셨어요.‘창정아, 이번에 아주 재미있는 시나리오가 있는데 니가 하면 딱이야! 너해’‘형, 나 내년에 뭐 찍어야 되는데’(라고 말하니) 결국에는 ‘다음 작품 같이 하자 창정아’ 그래서 그걸 차태현씨가 했어요." 그 작품이 바로 830만 관객을 동원한 <과속 스캔들>! <녹취> 임창정(연기자) : "시사회 때 <과속스캔들>을 보고 차태현씨와 깊은 포옹을 했습니다.‘잘 봤다’" 그의 불운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녹취> 강호동(개그맨) : "해운대 윤제균 감독님과 <색즉시공> 같이 찍었죠?" <녹취> 임창정(연기자) : "두사부 필름에서 만든 전 작품을 다 찍었습니다." <녹취> 강호동(개그맨) : "근데 한 번 거절 한 게 뭐죠?" <녹취> 임창정(연기자) : "해운대" <녹취> 강호동(개그맨) : "<색즉시공>을 찍으면서 윤제균 감독님과 작업을 하면서 이 사람이 천만 감독이라는 감을 잡았습니까?" <녹취> 임창정(연기자) : "네. 잡았습니다." 근데 왜 거절했나요? <녹취> 임창정(연기자) : "그게 해운대 일 줄은 몰랐습니다." 임창정씨! 다음 작품에서는 강성진씨의 징크스를 따라해 보는 건 어떨까요? <녹취> 강성진(연기자) : "개인적으로 제가 머리를 삭발하고 출연했던 영화들이 다 대박이 터졌어요. 예를 들자면 실미도, 달마야 놀자, 광복절 특사 때도 머리를 짧게 했죠." 어디 한 번 확인해 볼까요? 아~ 정말 영화에서 모두 짧은 머리네요! 그렇다면 작품이 흥행한 이유는? <녹취> 강성진(연기자) : "제 덕이죠." 징크스에 웃고, 우는 스타들! 징크스는 불안감에서 출발한다고 하니 좋은 징크스든, 나쁜 징크스든 다 생각하기 나름 아닐까요? 지금까지 연예수첩 박태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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