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싱가포르에서 에릭 클랩톤의 공연을 관람한 김정철은 왼쪽 귓불에 뚫린 자국이 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방 문화에 흠씬 젖어있다는 방증인데요.
북한 최고위층의 이런 성향이 북한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분석이 한창입니다.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팝 가수의 공연을 보기 위해 싱가포르에 나타난 김정철은 거침이 없었습니다.
검은 반팔티에 최신 유행인 피어싱까지.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고 열광하는 모습은 김정일 위원장의 차남이라기 보다는 에릭 클랩튼에 푹 빠진 열혈팬, 그 자체입니다.
친동생 김정은과 함께 스위스에서 유학한 김정철은 어릴적부터 서구 세계의 문화를 접했습니다.
러시아 등 동구권 국가에서 유학한 과거의 북한 고위층들과는 달리 더 개방된 사고를 가질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후계 구도에서 밀린 뒤 지금은 해외를 전전하고 있는 김정남도 언론과 스스럼 없이 대화하고 북한의 현실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거침 없이 밝혔습니다.
<녹취> 김정남(김정일 위원장 장남) : "북한과 주변국 사이에 긴장감이 더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 우려하고 있습니다."
김정철의 언론 노출 이후 미국도 북한 최고위층의 이런 움직임이 정책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필립 크롤리 미 국무부 대변인은 김정일 위원장의 가족이 좀더 밖으로 나와야 한다.
사실은 지도자 자신이 좀더 자주 밖으로 나와야 혜택을 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후계자로 확정된 김정은 역시 이미 서방의 문화를 접한 상황이어서 이런 북한 최고위층의 서방문화에 대한 탐닉과 이해가 북한 정책의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싱가포르에서 에릭 클랩톤의 공연을 관람한 김정철은 왼쪽 귓불에 뚫린 자국이 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방 문화에 흠씬 젖어있다는 방증인데요.
북한 최고위층의 이런 성향이 북한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분석이 한창입니다.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팝 가수의 공연을 보기 위해 싱가포르에 나타난 김정철은 거침이 없었습니다.
검은 반팔티에 최신 유행인 피어싱까지.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고 열광하는 모습은 김정일 위원장의 차남이라기 보다는 에릭 클랩튼에 푹 빠진 열혈팬, 그 자체입니다.
친동생 김정은과 함께 스위스에서 유학한 김정철은 어릴적부터 서구 세계의 문화를 접했습니다.
러시아 등 동구권 국가에서 유학한 과거의 북한 고위층들과는 달리 더 개방된 사고를 가질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후계 구도에서 밀린 뒤 지금은 해외를 전전하고 있는 김정남도 언론과 스스럼 없이 대화하고 북한의 현실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거침 없이 밝혔습니다.
<녹취> 김정남(김정일 위원장 장남) : "북한과 주변국 사이에 긴장감이 더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 우려하고 있습니다."
김정철의 언론 노출 이후 미국도 북한 최고위층의 이런 움직임이 정책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필립 크롤리 미 국무부 대변인은 김정일 위원장의 가족이 좀더 밖으로 나와야 한다.
사실은 지도자 자신이 좀더 자주 밖으로 나와야 혜택을 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후계자로 확정된 김정은 역시 이미 서방의 문화를 접한 상황이어서 이런 북한 최고위층의 서방문화에 대한 탐닉과 이해가 북한 정책의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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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최고위층 서방 문화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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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2-17 22:05:08
<앵커 멘트>
싱가포르에서 에릭 클랩톤의 공연을 관람한 김정철은 왼쪽 귓불에 뚫린 자국이 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방 문화에 흠씬 젖어있다는 방증인데요.
북한 최고위층의 이런 성향이 북한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분석이 한창입니다.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팝 가수의 공연을 보기 위해 싱가포르에 나타난 김정철은 거침이 없었습니다.
검은 반팔티에 최신 유행인 피어싱까지.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고 열광하는 모습은 김정일 위원장의 차남이라기 보다는 에릭 클랩튼에 푹 빠진 열혈팬, 그 자체입니다.
친동생 김정은과 함께 스위스에서 유학한 김정철은 어릴적부터 서구 세계의 문화를 접했습니다.
러시아 등 동구권 국가에서 유학한 과거의 북한 고위층들과는 달리 더 개방된 사고를 가질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후계 구도에서 밀린 뒤 지금은 해외를 전전하고 있는 김정남도 언론과 스스럼 없이 대화하고 북한의 현실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거침 없이 밝혔습니다.
<녹취> 김정남(김정일 위원장 장남) : "북한과 주변국 사이에 긴장감이 더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 우려하고 있습니다."
김정철의 언론 노출 이후 미국도 북한 최고위층의 이런 움직임이 정책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필립 크롤리 미 국무부 대변인은 김정일 위원장의 가족이 좀더 밖으로 나와야 한다.
사실은 지도자 자신이 좀더 자주 밖으로 나와야 혜택을 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후계자로 확정된 김정은 역시 이미 서방의 문화를 접한 상황이어서 이런 북한 최고위층의 서방문화에 대한 탐닉과 이해가 북한 정책의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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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 기자 s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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