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평생을 꿈꾸던 일을 하루아침에 접어야 한다면 누구나 좌절할 수밖에 없을 텐데요.
이러한 절망의 순간에도 열정과 도전으로 새로운 삶을 찾은 바이올린 제작자 김호기 씨를 윤지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끌로 나무를 깎고, 다듬습니다.
현이 내는 소리를 하나하나 확인합니다.
부산시립교향악단에서 바이올린 연주를 하던 김호기 씨가 제작자로 변신한 것은 지난 1991년.
왼쪽 손가락의 미세 신경조직이 마비돼 바이올린 연주를 계속할 수 없다는 선고를 받고 나섭니다.
<인터뷰>김호기(바이올린 제작자) : "앞에 일이 무너지는게 막막했죠. 앞으로 뭐해야하는지 당장은 생각이 안났고."
음악을 떠나선 살 수 없다는 생각에 그녀는 서른이 넘은 나이에 바이올린 제작자가 되기 위해 이탈리아 유학길에 올랐습니다.
<인터뷰>김호기(바이올린 제작자) : "다른 사람 30대에 잘할 수 있는 거면 넌 40대에 잘할 수 있다. 조금 늦다 뿐이니까. 그래서 늦게 시작한다는 부담이랄 것은 없고"
6년 동안의 혹독한 교육 과정을 마친 그녀는 지난 1997년, 국내 두번째 여성 바이올린 제작의 장인이 돼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인터뷰>김호기(바이올린 제작자) : "(제가 만든 악기가) 음악가를 통해서 숨이 불어 넣어지고, 이제 생명이 들어가는거죠. 여기에 감정이 들어가면 모든 사람한테 좋은 소리로 들려주고 이건 정말 희열이거든요."
긍정적인 성격과 열정으로 절망의 순간을 극복했다는 그녀는 자신의 책 제목 '안단테 칸타빌레'처럼 '천천히, 그리고 노래하듯이' 좌절을 희망으로 바꿔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평생을 꿈꾸던 일을 하루아침에 접어야 한다면 누구나 좌절할 수밖에 없을 텐데요.
이러한 절망의 순간에도 열정과 도전으로 새로운 삶을 찾은 바이올린 제작자 김호기 씨를 윤지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끌로 나무를 깎고, 다듬습니다.
현이 내는 소리를 하나하나 확인합니다.
부산시립교향악단에서 바이올린 연주를 하던 김호기 씨가 제작자로 변신한 것은 지난 1991년.
왼쪽 손가락의 미세 신경조직이 마비돼 바이올린 연주를 계속할 수 없다는 선고를 받고 나섭니다.
<인터뷰>김호기(바이올린 제작자) : "앞에 일이 무너지는게 막막했죠. 앞으로 뭐해야하는지 당장은 생각이 안났고."
음악을 떠나선 살 수 없다는 생각에 그녀는 서른이 넘은 나이에 바이올린 제작자가 되기 위해 이탈리아 유학길에 올랐습니다.
<인터뷰>김호기(바이올린 제작자) : "다른 사람 30대에 잘할 수 있는 거면 넌 40대에 잘할 수 있다. 조금 늦다 뿐이니까. 그래서 늦게 시작한다는 부담이랄 것은 없고"
6년 동안의 혹독한 교육 과정을 마친 그녀는 지난 1997년, 국내 두번째 여성 바이올린 제작의 장인이 돼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인터뷰>김호기(바이올린 제작자) : "(제가 만든 악기가) 음악가를 통해서 숨이 불어 넣어지고, 이제 생명이 들어가는거죠. 여기에 감정이 들어가면 모든 사람한테 좋은 소리로 들려주고 이건 정말 희열이거든요."
긍정적인 성격과 열정으로 절망의 순간을 극복했다는 그녀는 자신의 책 제목 '안단테 칸타빌레'처럼 '천천히, 그리고 노래하듯이' 좌절을 희망으로 바꿔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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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절은 없다!’ 도전으로 찾은 새로운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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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2-21 07:11:54

<앵커 멘트>
평생을 꿈꾸던 일을 하루아침에 접어야 한다면 누구나 좌절할 수밖에 없을 텐데요.
이러한 절망의 순간에도 열정과 도전으로 새로운 삶을 찾은 바이올린 제작자 김호기 씨를 윤지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끌로 나무를 깎고, 다듬습니다.
현이 내는 소리를 하나하나 확인합니다.
부산시립교향악단에서 바이올린 연주를 하던 김호기 씨가 제작자로 변신한 것은 지난 1991년.
왼쪽 손가락의 미세 신경조직이 마비돼 바이올린 연주를 계속할 수 없다는 선고를 받고 나섭니다.
<인터뷰>김호기(바이올린 제작자) : "앞에 일이 무너지는게 막막했죠. 앞으로 뭐해야하는지 당장은 생각이 안났고."
음악을 떠나선 살 수 없다는 생각에 그녀는 서른이 넘은 나이에 바이올린 제작자가 되기 위해 이탈리아 유학길에 올랐습니다.
<인터뷰>김호기(바이올린 제작자) : "다른 사람 30대에 잘할 수 있는 거면 넌 40대에 잘할 수 있다. 조금 늦다 뿐이니까. 그래서 늦게 시작한다는 부담이랄 것은 없고"
6년 동안의 혹독한 교육 과정을 마친 그녀는 지난 1997년, 국내 두번째 여성 바이올린 제작의 장인이 돼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인터뷰>김호기(바이올린 제작자) : "(제가 만든 악기가) 음악가를 통해서 숨이 불어 넣어지고, 이제 생명이 들어가는거죠. 여기에 감정이 들어가면 모든 사람한테 좋은 소리로 들려주고 이건 정말 희열이거든요."
긍정적인 성격과 열정으로 절망의 순간을 극복했다는 그녀는 자신의 책 제목 '안단테 칸타빌레'처럼 '천천히, 그리고 노래하듯이' 좌절을 희망으로 바꿔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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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연 기자 ae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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