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국회가 먼저 개혁해야”

<앵커 멘트>

국회는 오늘부터 이틀간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듣습니다.

오늘은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가 연설합니다.

국회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곽희섭 기자? 김무성 원내대표 연설, 어떤 내용입니까?

<리포트>

네,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잠시 뒤 10시부터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합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 연설에서 국민의 힘에 의해 개혁을 강요당하기 전에 국회가 먼저 나서 국회 개혁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입니다.

김 원내대표는 이미 국회에 국회 선진화 관련 법안이 24건이나 계류돼 있다며, 이번 임시국회에서 여야가 힘을 합쳐 국회 선진화 법안을 처리할 것을 촉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또 물가와 전월세 시장 안정, 일자리 창출, 구제역 등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밝힐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한-EU FTA 비준안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것을 촉구하면서, 한-미 FTA 비준안 처리도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치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는 동남권 신공항이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 선정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가 책임지고 조속히 결정해줄 것을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무성 원내대표는 이에 앞서 지난 연말 한나라당이 예산안과 주요 법안을 강행처리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