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신약의 효능을 시험하는 임상시험을 하게되면 피시험자들에게 부작용의 가능성과 부작용이 있을 때 보상 규정 등을 소상하게 설명해야 합니다.
이런 설명을 제대로 하지 않은 대형병원들이 적발됐습니다.
박대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42살 설수영 씨는 2년 전 약을 무료로 주고 교통비까지 제공한다는 신문광고를 보고 고혈압치료제 임상시험에 참여했습니다.
간호사의 설명만 듣고 시험단계의 약을 복용했습니다.
<인터뷰> 설수영(임상시험 참여 환자) : "임상시험이 뭔지도 모르고 참여를 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간호사가 하는 건 줄 알았어요."
식약청은 의사의 충분한 설명이 없었다는 이유로 강북삼성병원의 담당자에 대해 경고 처분했습니다.
이 병원은 지난해에도 부작용 가능성을 제대로 알리지 않아 해당 시험이 석 달간 중단됐습니다.
지난해 식약청의 임상시험기관 점검에서 크고 작은 징계를 받은 병원은 7곳.
<인터뷰> 조경희(대형병원 임상시험심사위원회) : "연구자를 위한 교육이나 그런 부분이 지금 성장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이런 일이 생길 수 있었다…."
적발된 병원들은 임상 시험 참여자들에게 중대한 부작용과 피해자 보상 규정을 설명하는 과정이 미흡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김영옥(식약청 임상제도과장) : "임상시험 관련한 내용들을 충분히 듣고 참여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식약청은 다음달부터 임상시험 연구자들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병원 62곳을 새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신약의 효능을 시험하는 임상시험을 하게되면 피시험자들에게 부작용의 가능성과 부작용이 있을 때 보상 규정 등을 소상하게 설명해야 합니다.
이런 설명을 제대로 하지 않은 대형병원들이 적발됐습니다.
박대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42살 설수영 씨는 2년 전 약을 무료로 주고 교통비까지 제공한다는 신문광고를 보고 고혈압치료제 임상시험에 참여했습니다.
간호사의 설명만 듣고 시험단계의 약을 복용했습니다.
<인터뷰> 설수영(임상시험 참여 환자) : "임상시험이 뭔지도 모르고 참여를 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간호사가 하는 건 줄 알았어요."
식약청은 의사의 충분한 설명이 없었다는 이유로 강북삼성병원의 담당자에 대해 경고 처분했습니다.
이 병원은 지난해에도 부작용 가능성을 제대로 알리지 않아 해당 시험이 석 달간 중단됐습니다.
지난해 식약청의 임상시험기관 점검에서 크고 작은 징계를 받은 병원은 7곳.
<인터뷰> 조경희(대형병원 임상시험심사위원회) : "연구자를 위한 교육이나 그런 부분이 지금 성장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이런 일이 생길 수 있었다…."
적발된 병원들은 임상 시험 참여자들에게 중대한 부작용과 피해자 보상 규정을 설명하는 과정이 미흡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김영옥(식약청 임상제도과장) : "임상시험 관련한 내용들을 충분히 듣고 참여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식약청은 다음달부터 임상시험 연구자들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병원 62곳을 새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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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청, ‘주먹구구’ 임상시험 대형병원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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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2-21 22:07:45
<앵커 멘트>
신약의 효능을 시험하는 임상시험을 하게되면 피시험자들에게 부작용의 가능성과 부작용이 있을 때 보상 규정 등을 소상하게 설명해야 합니다.
이런 설명을 제대로 하지 않은 대형병원들이 적발됐습니다.
박대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42살 설수영 씨는 2년 전 약을 무료로 주고 교통비까지 제공한다는 신문광고를 보고 고혈압치료제 임상시험에 참여했습니다.
간호사의 설명만 듣고 시험단계의 약을 복용했습니다.
<인터뷰> 설수영(임상시험 참여 환자) : "임상시험이 뭔지도 모르고 참여를 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간호사가 하는 건 줄 알았어요."
식약청은 의사의 충분한 설명이 없었다는 이유로 강북삼성병원의 담당자에 대해 경고 처분했습니다.
이 병원은 지난해에도 부작용 가능성을 제대로 알리지 않아 해당 시험이 석 달간 중단됐습니다.
지난해 식약청의 임상시험기관 점검에서 크고 작은 징계를 받은 병원은 7곳.
<인터뷰> 조경희(대형병원 임상시험심사위원회) : "연구자를 위한 교육이나 그런 부분이 지금 성장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이런 일이 생길 수 있었다…."
적발된 병원들은 임상 시험 참여자들에게 중대한 부작용과 피해자 보상 규정을 설명하는 과정이 미흡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김영옥(식약청 임상제도과장) : "임상시험 관련한 내용들을 충분히 듣고 참여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식약청은 다음달부터 임상시험 연구자들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병원 62곳을 새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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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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