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자립형 사립고 30개 운영
입력 2001.08.0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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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립형 사립고등학교의 운영방안이 확정됐습니다.
전국의 30개 학교를 선정해서 일반고등학교 세 배 수준으로 등록금을 받고 현 제도 속에서 최대한 자율적으로 운영됩니다.
김형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지 않되 평준화 틀 안에서 자율성이 최대한 보장되는 자립형 사립고의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등록금은 일반 고등학교의 3배 수준인 연간 360만원까지, 학급당 학생 수는 30명 이내, 그리고 국민공통과정 이외의 교육과정은 자율로 운영됩니다.
적지 않은 등록금을 받아 최적의 교육여건을 갖추고 사학의 독특한 건학이념도 존중됩니다.
단 학생 선발때 국영수 중심의 지필고사는 금지해 내신 위주로 해서 오는 12월에 신입생을 모집합니다.
교육부는 전국적으로 30개의 자립형 사립고 선정을 오는 10월까지 모두 마치고 내년부터는 운영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김평수(교육부 교육자치지원국장): 평준화 위주의 획일적 교육을 수월성을 추구하고 학생들의 욕구나 학부모들의 욕구를 수용하는 다양한...
⊙기자: 그러나 전교조와 일부 학부모단체들은 자립형 사립고가 입시명문이나 귀족형 학교로 변질돼 부작용이 더 클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자립형 사립고 도입이 획일적인 평준화제도의 단점을 보완해 줄지 또다시 과학고 등 특목고의 입시과열 부작용을 재현할지 논란과 함께 진통도 예상됩니다.
KBS뉴스 김형덕입니다.
전국의 30개 학교를 선정해서 일반고등학교 세 배 수준으로 등록금을 받고 현 제도 속에서 최대한 자율적으로 운영됩니다.
김형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지 않되 평준화 틀 안에서 자율성이 최대한 보장되는 자립형 사립고의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등록금은 일반 고등학교의 3배 수준인 연간 360만원까지, 학급당 학생 수는 30명 이내, 그리고 국민공통과정 이외의 교육과정은 자율로 운영됩니다.
적지 않은 등록금을 받아 최적의 교육여건을 갖추고 사학의 독특한 건학이념도 존중됩니다.
단 학생 선발때 국영수 중심의 지필고사는 금지해 내신 위주로 해서 오는 12월에 신입생을 모집합니다.
교육부는 전국적으로 30개의 자립형 사립고 선정을 오는 10월까지 모두 마치고 내년부터는 운영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김평수(교육부 교육자치지원국장): 평준화 위주의 획일적 교육을 수월성을 추구하고 학생들의 욕구나 학부모들의 욕구를 수용하는 다양한...
⊙기자: 그러나 전교조와 일부 학부모단체들은 자립형 사립고가 입시명문이나 귀족형 학교로 변질돼 부작용이 더 클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자립형 사립고 도입이 획일적인 평준화제도의 단점을 보완해 줄지 또다시 과학고 등 특목고의 입시과열 부작용을 재현할지 논란과 함께 진통도 예상됩니다.
KBS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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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자립형 사립고 30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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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08-0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자립형 사립고등학교의 운영방안이 확정됐습니다.
전국의 30개 학교를 선정해서 일반고등학교 세 배 수준으로 등록금을 받고 현 제도 속에서 최대한 자율적으로 운영됩니다.
김형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지 않되 평준화 틀 안에서 자율성이 최대한 보장되는 자립형 사립고의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등록금은 일반 고등학교의 3배 수준인 연간 360만원까지, 학급당 학생 수는 30명 이내, 그리고 국민공통과정 이외의 교육과정은 자율로 운영됩니다.
적지 않은 등록금을 받아 최적의 교육여건을 갖추고 사학의 독특한 건학이념도 존중됩니다.
단 학생 선발때 국영수 중심의 지필고사는 금지해 내신 위주로 해서 오는 12월에 신입생을 모집합니다.
교육부는 전국적으로 30개의 자립형 사립고 선정을 오는 10월까지 모두 마치고 내년부터는 운영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김평수(교육부 교육자치지원국장): 평준화 위주의 획일적 교육을 수월성을 추구하고 학생들의 욕구나 학부모들의 욕구를 수용하는 다양한...
⊙기자: 그러나 전교조와 일부 학부모단체들은 자립형 사립고가 입시명문이나 귀족형 학교로 변질돼 부작용이 더 클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자립형 사립고 도입이 획일적인 평준화제도의 단점을 보완해 줄지 또다시 과학고 등 특목고의 입시과열 부작용을 재현할지 논란과 함께 진통도 예상됩니다.
KBS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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