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서 발칸포 오발, 차량 피해
입력 2001.08.0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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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발칸대공포가 잘못 발사되는 아찔한 사고가 났습니다.
이 때문에 차량이 부서지고 놀란 시민들이 경찰서 등에 문의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성재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사고가 난 곳은 서울 중구 모 호텔 옥상에 위치한 육군 방공기지입니다.
오늘 오전 9시 50분쯤 부대원들이 발칸 대공포를 정비하던 중 순식간에 20mm 포탄 17발이 공중을 향해 발사됐습니다.
포탄들은 도심이 아닌 남산을 향해 발사됐고 1.3초 후 공중폭발했다고 육군은 밝혔습니다.
⊙이삼진(육군 방공부대): 정비를 하다가 사격기능점검을 먼저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것을 하다가 아마 오발 상황이 난 것으로 이렇게 분석을 하고 있는데...
⊙기자: 이 사고로 완전히 분해되지 않은 포탄 파편이 떨어지면서 주차해 있던 차량지붕에 구멍이 뚫리는 피해가 났습니다.
더구나 남산을 향해 발사됐다는 육군 주장과 달리 파편이 떨어진 곳은 서울 신당1동 도심 주택가였습니다.
⊙송을선(피해차량 주인): 펑 하더니 우루루 했어요, 그래서 나와봤지.
나와서 보니까 이렇게 떨어졌는데 돌멩이는 아닌데...
⊙기자: 사고를 일으킨 것과 동일한 기종의 20mm 발칸대공포입니다.
이 발칸포는 1분에 최대 3000발까지 발사가 가능하며 주로 낮은 곳에서 적 비행기를 방어하는 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육군은 정비과정에서 부대원들이 전원을 잘못 연결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뉴스 성재호입니다.
이 때문에 차량이 부서지고 놀란 시민들이 경찰서 등에 문의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성재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사고가 난 곳은 서울 중구 모 호텔 옥상에 위치한 육군 방공기지입니다.
오늘 오전 9시 50분쯤 부대원들이 발칸 대공포를 정비하던 중 순식간에 20mm 포탄 17발이 공중을 향해 발사됐습니다.
포탄들은 도심이 아닌 남산을 향해 발사됐고 1.3초 후 공중폭발했다고 육군은 밝혔습니다.
⊙이삼진(육군 방공부대): 정비를 하다가 사격기능점검을 먼저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것을 하다가 아마 오발 상황이 난 것으로 이렇게 분석을 하고 있는데...
⊙기자: 이 사고로 완전히 분해되지 않은 포탄 파편이 떨어지면서 주차해 있던 차량지붕에 구멍이 뚫리는 피해가 났습니다.
더구나 남산을 향해 발사됐다는 육군 주장과 달리 파편이 떨어진 곳은 서울 신당1동 도심 주택가였습니다.
⊙송을선(피해차량 주인): 펑 하더니 우루루 했어요, 그래서 나와봤지.
나와서 보니까 이렇게 떨어졌는데 돌멩이는 아닌데...
⊙기자: 사고를 일으킨 것과 동일한 기종의 20mm 발칸대공포입니다.
이 발칸포는 1분에 최대 3000발까지 발사가 가능하며 주로 낮은 곳에서 적 비행기를 방어하는 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육군은 정비과정에서 부대원들이 전원을 잘못 연결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뉴스 성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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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도심서 발칸포 오발, 차량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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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발칸대공포가 잘못 발사되는 아찔한 사고가 났습니다.
이 때문에 차량이 부서지고 놀란 시민들이 경찰서 등에 문의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성재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사고가 난 곳은 서울 중구 모 호텔 옥상에 위치한 육군 방공기지입니다.
오늘 오전 9시 50분쯤 부대원들이 발칸 대공포를 정비하던 중 순식간에 20mm 포탄 17발이 공중을 향해 발사됐습니다.
포탄들은 도심이 아닌 남산을 향해 발사됐고 1.3초 후 공중폭발했다고 육군은 밝혔습니다.
⊙이삼진(육군 방공부대): 정비를 하다가 사격기능점검을 먼저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것을 하다가 아마 오발 상황이 난 것으로 이렇게 분석을 하고 있는데...
⊙기자: 이 사고로 완전히 분해되지 않은 포탄 파편이 떨어지면서 주차해 있던 차량지붕에 구멍이 뚫리는 피해가 났습니다.
더구나 남산을 향해 발사됐다는 육군 주장과 달리 파편이 떨어진 곳은 서울 신당1동 도심 주택가였습니다.
⊙송을선(피해차량 주인): 펑 하더니 우루루 했어요, 그래서 나와봤지.
나와서 보니까 이렇게 떨어졌는데 돌멩이는 아닌데...
⊙기자: 사고를 일으킨 것과 동일한 기종의 20mm 발칸대공포입니다.
이 발칸포는 1분에 최대 3000발까지 발사가 가능하며 주로 낮은 곳에서 적 비행기를 방어하는 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육군은 정비과정에서 부대원들이 전원을 잘못 연결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뉴스 성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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